국립창원대학교 다문화진흥원은 거제시 조선지원과와 거제 지역 내 외국인 노동자를 대상으로 한 '법무부 사회통합프로그램'을 시작했다고 3일 밝혔다.
'사회통합프로그램'은 법무부가 주관해 지역 이주민을 위해 시행하는 프로그램이다.
창원대 다문화진흥원은 사회통합프로그램 경남 거점기관으로서 이민자에게 한국어와 한국문화를 교육해 지역 사회에 쉽게 융화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거제시는 조선업 경기가 되살아나면서 작년부터 외국인 노동자가 급증하고 있는 데 비해 사회통합프로그램 교육기관은 부족한 상황이다. 이에 거제시 조선지원과는 창원대 다문화진흥원과 함께 외국인 노동자를 위해 한국어 교육을 실시한다.
배경진 원장은 “거제시와 협업을 통해 거제 지역사회 발전에 기여할 수 있게 돼 기쁘다. 앞으로도 외국인들의 안정적인 정착을 위해 다양한 교육을 지원해 나가겠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