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 의과학대학교와 차병원·바이오그룹이 지난 9일 싱가포르 국립대학교(NUS) 의과대학과 함께 공동 연구 및 학술교류에 대한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11일 차 의과대학교·차병원에 따르면, 이날 두 대학은 경기도 판교 차바이오컴플렉스 대강당에서 ‘생식 건강 및 난소 노화 지식 교류’에 관한 국제 교류 심포지엄을 공동으로 열었다. 국내·외 난임 생식의학 전문가들이 모여 난소 노화에 관한 최신 지견을 공유, 새로운 치료법 등을 논의하며 생식의학 발전 방향을 모색했다.
이번 행사에서는 차원태 차 의과학대학교 총장 내정자, 윤호섭 차 의과학대학교 부총장과 싱가포르 국립대학교 의과대학 정엽생(Chong Yap Seng) 학장, 츤위주(Chng Wee Joo) 생명과학연구부총장 등이 참석했으며 향후, 두 대학은 협약에 따라 앞으로 국제 심포지엄 등을 열며 학술교류를 확대해갈 예정이다.
향후 협력내용은 △과학·기술·학술 정보 교환 △건강과 생식의학에 관한 교류협력 및 공동연구개발 △연구 협력을 통한 교직원 및 학생 교류 프로그램 확대 △공동 학술 활동 및 세미나 개최 등에서 협력한다.
한편, 싱가포르 국립대학교는 2024년 QS 세계대학평가 8위를 기록하는 등 아시아 대학 순위에서 여러 번 1위를 차지한 세계 최상위권 대학 중 하나다.
차원태 차 의과학대학교 총장 내정자는 “두 대학이 보유한 인적·물적·지적 인프라를 공유하고 활용하면서 글로벌 미래 인재를 양성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CNB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