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한양행이 지난 9일, 한국어가 서툰 다문화 가정 아동들을 위해 임직원 참여동화책 낭독 봉사활동을 실시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봉사활동은 회사 내 전문 스튜디오를 활용, 임직원들이 동화책 낭독봉사를 통해 오디오북 동화책을 제작하고, 독서 취약계층인 다문화 가정아동들에게 기부하는 활동이다.
유한양행 임직원 18명은 회사 내 전문 설비를 갖춘 대형 스튜디오인 유한 미디어센터에서전문 성우에게 낭독 관련 발음 교정 등 발성 교육과 목소리 연기 훈련지도를 받으며, 각 배역에 따라 녹음을 진행했다.
이날 녹음한 임직원들의 목소리는 전문가의 편집을 거쳐 오디오 북으로 제작해 독서 보조기기(청취용 디지털기기)와 함께 동작구 가족센터에 기부될 예정이다. 이를 통해 유한양행은 다문화 가정 아동들이 오디오 북을 이용하고 스스로 손쉽게 책을 접할 수 있도록 독서 환경을 조성할 계획이다.
또 이번 처음으로 진행한 동화책 낭독 봉사활동은 일회성으로 끝나지 않고, 봉사단을 결성해 지속적으로 오디오북을 제작, 동작구 가족 센터에 기부할 예정이다.
이번 활동에 참여한 도현성 사원은 “처음하는 활동이라 조금 어색했지만, 의미도 있고 이색적인 봉사라 동료들과 재미있게 참여했다”며 “다문화 가정 아동들에게 도움이 되는 활동이기에 앞으로 지속적으로 참여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CNB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