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NB뉴스=신규성 기자) 육군 제36보병사단은 9일 사단장 주관으로 원주 치악예술관에서 원주권역 부대와 대학교 학군단 및 군사학과 학생 400여 명을 대상으로 반부패·청렴문화 확산을 위한 국민권익위원회 청렴 라이브(Live)교육을 초청해 실시했다.
이번 교육은 공직자들의 청렴에 대한 인식 제고와 청렴하고 공정한 조직문화 구축 및 청렴 실천 역량을 함양하기 위해 마련됐다.
교육은 △이해충돌 방지법 등 반부패법령 청렴 특강 △갑질 근절의 내용을 담은 청렴 판소리 공연 △샌드아트 공연 순으로 진행됐다.
청렴 특강은 김효광 전문강사가 영상 콘텐츠를 활용해 청탁금지법 및 이해관계충돌방지법 등 반부패 관련 법령 및 제도, 청렴 정책 등을 소개하고 사례를 통해 관행적 부조리에 대한 인식전환과 바람직한 공직자상을 눈높이에 맞춰 제시하였다.
또한, 전통 판소리를 현대적 감각으로 재해석해 청렴가치 실천의 중요성을 강조하는 판소리 ‘신 별주부전’ 공연과 청렴연수원 주관 청렴콘테츠 공모전 수기 시나리오 부문 수상작 내용을 MZ세대 장병들과 예비 군 장교들이 청렴에 대해 보다 쉽게 이해하고 친숙해질 수 있도록 샌드아트 공연이 실시되었다.
이번 교육을 기획한 36사단 감찰참모 김헌환 중령은 ”우리 공직자, 특히 군인들에게 있어서 청렴은 공기와도 같다“며 ”우리 자신에게 주어진 업무를 청렴하고 공정하게 수행할 때에, 국민으로부터 신뢰받는 육군이 될 수 있다고 확신하며 이러한 청렴한 공직문화 조성을 위해 이번 교육을 준비했다“고 말했다.
한편, 36사단은 이외에도 청렴문화 확산 및 붐 조성을 위해 부조리 신고 및 갑질 근절 운동과 대대급 이하 제대를 대상으로 찾아가는 청렴교육을 추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