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나라당 공성진 최고위원이 17일 오전 PBC 라디오 ‘열린 세상 오늘’과의 인터뷰에서 이재오 전 최고위원의 대북특사 파견에 대해 “정권 초기에 4강 특사 중 러시아 특사를 담당, 성공적으로 수행했고 또 최근에 베이징에 머물면서 통일한국문제에 관련된 미-중 간의 연구에 참여했던 것으로 알고 있다”며 “기대 이상으로 잘 해내리라 믿는다”라고 주장했다.(사진/김성호 기자)
한나라당 공성진 최고위원이 17일 오전 PBC 라디오 ‘열린 세상 오늘’과의 인터뷰에서 이재오 전 최고위원의 대북특사 파견에 대해 “정권 초기에 4강 특사 중 러시아 특사를 담당, 성공적으로 수행했고, 또 최근에 베이징에 머물면서 통일한국문제에 관련된 미-중 간의 연구에 참여했던 것으로 알고 있다”며 “기대 이상으로 잘 해내리라 믿는다”고 주장했다.
이어, 공 최고위원은 “이 전 의원이 당장 당에 들어와 당내 일에 참여하기도 어려운 상황이고, 약 1년의 공백 기간이 있었기 때문에 감각도 많이 마모되어 있으므로, 당장 당내 일에 참여하기보다는 그런 것(대북특사)이 주어진다면 잘 해낼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한다”고 부연설명했다.
그리고 공 최고위원은 이 전 의원의 대북 파견시의 북한의 반응에 대해 “남북관계가 지금 경색된 것은 ‘비핵개방 3000’이라는 우리의 대북 정책을 저쪽(북)에서 계속 보이콧하고 있기 때문”이라며 “우리가 죄 지은 사람도 아닌데 특사를 보내는 것이 시기적으로 유효한가, 옳은가 하는 그 판단은 또 다른 문제”라고 강조했다.
한편, 이 전 최고위원의 최측근인 한나라당 진수희 의원은 이날 오전 BBS 라디오 '‘김재원의 아침 저널’과의 인터뷰에서 이 전 최고위원의 대북특사 희망 발언과 관련해 “(이 전 의원) 본인이 강하게 희망했다는 보도는 기자와의 문답 과정에서 좀 와전돼서 기사화된 것 같다”고 밝혔다.
진 의원은 “몇 달 전부터 대북특사를 임명한다면 (이 전 최고위원이) 가장 적임자가 아니겠느냐고 얘기하는 분들이 주위에 많다고 들었다”며 “대북특사는 인사권자의 결심, 특사를 받는 북한의 반응이라는 두 가지 문제 때문에 가능성을 전망하는 것은 힘들다”고 설명했다.
이어, 진 의원은 이 전 최고위원의 귀국 후 행보에 대해 “이 전 의원이 본인의 관심 영역을 좀 연구할 수 있도록 내버려둬 달라고 이야기하는 만큼 그 의사를 존중해줘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