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호수기자 |
2024.09.11 16:09:06
울산시가 추석 연휴 기간 동안 안전하고 편안한 교통서비스 제공을 위해 13~18일까지를 ‘추석연휴 특별교통대책' 기간으로 정하고 교통종합대책을 추진한다고 11일 밝혔다.
주요 대책으로 교통상황관리, 교통정보 제공, 비상상황에 대응을 위해 교통상황실(☎1660-1200)을 운영하고, 구군, 울산경찰청 간 비상연락망 구축, 교통소통, 주차대책 및 교통안전관리 등을 추진한다.
아울러, 울산역을 운행하는 리무진 버스 5개 노선(5001번~5005번)이 추석 당일인 17일 0시 이후 도착하는 KTX 이용객을 위해 심야 2회(00:30, 00:55) 연장 운행한다.
시외버스터미널과 태화강역을 연계하는 5개 노선(127번, 307번, 401번, 527번, 1713번)은 9월 15일부터 9월 18일까지 4일간 막차 시간이 각 노선별 20~30분 연장된다.
대중교통 이용객들의 편의를 위해 실시간 울산교통관리센터 누리집(http://www.its.ulsan.kr), 버스정보단말기(BIT), 도로전광표지판(VMS), 울산버스정보 앱 등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추석 성수품을 수송하는 화물차의 울산지역 도심통행 제한도 오는 19일까지 한시적으로 완화한다.
추석 연휴 기간 예상되는 물동량 증가로 배송 차질을 미연에 방지해 추석 성수품 수송이 제시간에 배송될 수 있도록 마련된 조치다.
한시적 완화 구간은 옥현사거리(문수로)~법원앞~ 공업탑로터리 ~ 태화강역(삼산로) 등 총 23개 구간이다.
지역경제 활성화와 귀성객 편의 제공을 위해 유료 공영주차장 156(156개소 : 중구 23, 남구 44, 동구 16, 북구 13, 울주군 60)개소에 대한 무료 개방도 시행한다.
오는 14~18일까지 5일 동안 무료로 개방될 예정이며 무료이용 가능 주차장은 공유누리(http://eshare.go.kr)에서 확인 가능하다.
또한, 전통시장 방문 편의를 높이기 위해 구역전시장, 새벽시장, 신정시장, 야음시장, 수암시장, 야음번개시장, 언양5일장, 덕하5일장 주변 도로에 대한 한시적 주차도 허용한다.
각 구군에서는 주차허용구간 운영에 따른 교통사고 및 교통혼잡 예방하기 위해 입간판‧현수막 등 홍보물을 설치하고, 주차관리요원 배치하는 등 전통시장 이용 주민들의 불편을 최소화할 계획이다.
이밖에 운수업체들로 하여금 운수종사자를 대상으로 안전운행 및 친절서비스 특별교육을 실시토록 하고, 귀성‧귀경길 집중관리와 사고 예방, 혼잡 예상 시간대 교통 소통 등의 관리를 위해 추석 연휴 기간 동안 교통관리센터 24시간 비상근무도 시행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이번 추석 연휴 기간 동안 귀성객과 시민들 모두가 안전하고 편안한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원활한 이동 지원과 편의 제공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