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청 전경(사진=울산시 제공)

울산시는 오는 19일부터 관내 하나로마트 33개소에서 울산 지역 생산 쌀 구매 촉진 행사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타 지역의 저렴한 쌀 반입 등으로 지난해 매입한 지역 내 생산된 쌀 판매가 부진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협과 농가를 돕기 위해 마련됐다.

소비자가 농협은행 울산지역본부 회원농협(지역농협)이 운영하는 하나로마트 33개소를 방문하면 지난해 생산된 지역 쌀을 1포당 1만원 할인된 가격에 구입 할 수 있다. 다만 예산소진 시까지 진행된다.
사업비는 총 2억원(시 8000만원, 북구·울주군이 각 6000만원)이 투입되며, 지원규모는 총 2만포(20kg/포)이다.

시는 이번 행사를 통해 400톤의 지역 쌀을 판매해 쌀 재고량을 줄이고, 올해 공공비축미 수매를 위한 양곡 보관창고를 확보하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시 관계가는 “이번 행사가 지역 농가에 도움이 되는 만큼 시민들께서 적극적인 지지와 관심을 가져주실 것을 당부드린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