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관광공사가 지난 4일 파라다이스 부산 호텔에서 ‘2024년 부산관광기업지원센터 성과공유회’를 개최하며 지역 관광산업의 성과와 비전을 조명했다. 올해 행사는 ‘Busan Nexus’를 주제로 부산 관광과 창업, 지역과 글로벌을 연결하는 플랫폼으로서의 센터 역할을 강조했다. 행사에는 약 200여 명의 관광업계 및 창업 관계자들이 참석해 성황을 이뤘다.
성과공유회는 ▲2024년 주요 성과 발표 ▲우수기업 시상 ▲졸업기업 축하 세레머니 ▲사전 네트워킹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진행됐다. 특히, 올해 졸업 기업 15개사를 비롯해 신규 발굴 스타트업 42개사와 스타기업 5개사가 참여해 부산 관광산업의 가능성과 잠재력을 입증했다.
이정실 부산관광공사 사장은 개회사에서 “부산관광기업지원센터는 관광 창업 생태계를 연결하는 중요한 매개체로 자리 잡았다”며 “올해도 관광산업의 새로운 도약을 이끄는 기업들의 성과를 공유하고, 이 자리가 참가자들 간의 격려와 연대의 장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부산관광기업지원센터는 올해 ▲지원 기업 잠재 매출 1천억 원 돌파 ▲25개 기업 사업화 자금 지원 ▲600여 명의 신규 일자리 창출 등의 성과를 기록했다. 특히, 스타기업으로 선정된 주요 기업들은 지역과 글로벌 관광 생태계에서 활발히 활동하며 부산 관광산업의 경쟁력을 한층 끌어올렸다는 평가를 받았다.
행사에 참석한 한 스타트업 대표는 “성과공유회를 통해 부산 관광산업의 흐름과 방향성을 이해하고, 다양한 업계 관계자들과 교류할 수 있어 유익한 시간이었다”며 “센터의 지원과 네트워킹이 창업의 큰 원동력이 되고 있다”고 말했다.
부산관광기업지원센터는 2019년 개소 이래 관광 창업 생태계 조성을 목표로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해왔다. 현재까지 수많은 스타트업과 기업을 지원하며 지역 관광산업의 성장을 이끌어 왔다.
앞으로도 센터는 지속 가능한 관광 생태계 구축과 창업기업 성장을 위해 지원을 이어갈 방침이다. 지역 관광산업의 경쟁력을 강화하는 중심축으로 자리 잡은 센터의 성과와 비전은 부산이 글로벌 관광 허브로 발돋움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