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출산 문제 극복과 건전한 육아 환경 조성을 위해 조부모의 손자녀 돌봄 수당 제도 도입을 촉구하는 주장이 나왔다.
영광군의회 정선우 의원은 9일 열린 영광군의회 본회의 5분 자유발언을 통해 보건복지부의 전국 보육실태 조사 결과를 근거로 조부모의 돌봄 역할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조부모의 손자녀 돌봄은 사회적으로도 큰 가치를 지니며 이에 대한 제도적 인정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정 의원은 광주시와 서울시에서 시행 중인 혈연양육자 지원 정책 사례를 제시하며 "이러한 정책은 실질적인 육아 환경 개선뿐 아니라 저출산 극복에도 긍정적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주장했다. 더불어 조부모가 손자녀를 돌보는 과정에서 겪는 어려움을 해소하기 위한 정책적 배려와 지원의 필요성을 역설했다.
정 의원은 "정책 실현을 위해서는 공무원들의 적극적인 협조가 필수적”이라면서 “집행부에 조부모 돌봄 수당 제도 도입을 면밀히 검토하고 저출산 문제 해결을 위한 구체적인 노력을 함께할 것”을 요청했다.
정 의원의 제안은 조부모의 육아 부담을 줄이고 지역사회의 육아 지원 모델을 새롭게 제시해 저출산 문제 해결을 위한 선도적인 정책 사례로 주목받을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