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에셋자산운용이 사회공헌 활동의 일환으로 14년째 이어오고 있는 ‘우리아이 경제교실’을 이주배경 아동 및 가족까지 확대 운영한다고 13일 밝혔다.
‘우리아이 경제교실’은 전국 공공도서관, 가족센터 등에서 어린이와 청소년들이 놀이와 체험을 통해 쉽고 재미있게 경제와 금융을 배우는 프로그램이다. 지난 2010년 제1회를 시작으로 지난달 말까지 총 2000회 교육이 진행됐으며, 전국에서 총 8만 1169명이 참가했다.
미래에셋자산운용은 ‘우리아이 경제교실’ 2000회를 맞아 참여 대상을 이주배경 아동과 그 가족으로 확대하기로 했다. 이주배경 아동은 다문화가족, 외국인 근로자 가정, 중도입국아동, 제3국 출생 북한 이탈주민 자녀 등 부모 혹은 본인이 이주의 경험을 지닌 아동을 의미한다.
천주교 의정부교구 이주사목위원회가 운영하는 이주민 지원센터 파주 엑소더스에서 진행된 경제교실에서 한 관계자는 “그동안 아이들에게 어떻게 경제 교육을 시작해야 할지 고민이 됐다”며 “드론, 코딩 등을 활용한 새로운 형식의 이번 경제금융 교육에 아이들이 흥미로워 했다”고 말했다.
미래에셋자산운용 투자와연금센터 오은미 팀장은 “이주배경 아동 등 우리 사회에서 경제금융 교육을 필요로 하는 이들을 위해 교육 대상을 확대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어린이 및 청소년들이 친근하게 경제와 금융을 접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CNB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