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예탁결제원 증권박물관이 개관 5주년을 맞아 특별전시 '증권 속 인물'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전시는 증권박물관이 소장한 유물 가운데 증권에 등장하는 인물을 주제로 해, 해당 증권의 발행 정보와 역사적 가치를 탐구하고 관련 인물들의 삶과 업적을 조명한다.
주요 전시 유물로는 KFC의 창립자 커널 샌더스, 메리어트 호텔의 빌 메리어트, 독일 카메라 브랜드 라이카를 창시한 오스카 바르낙 등이 새겨진 증권들이 포함됐다. 이들 증권은 기업의 특징과 역사를 담고 있어 관람객들에게 흥미로운 볼거리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증권박물관(부산관)은 이번 특별전과 더불어 초등학생 대상 겨울방학 특별 프로그램도 운영한다. 2025년 1월 중 진행되는 프로그램은 '증권 속 인물 이야기'를 주제로 교구재를 활용한 체험학습 형식으로 마련된다. 매일 2회(오전 10시, 오후 2시) 진행되는 교육 프로그램은 오는 12월 26일부터 증권박물관 홈페이지를 통해 사전 신청 가능하며, 추첨을 통해 제한된 인원을 대상으로 운영된다.
증권박물관의 상설전시와 특별전시는 모두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관람 시간은 월요일부터 토요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이며, 입장은 오후 5시 30분까지 가능하다. 일요일과 법정공휴일은 휴관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