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제대학교 산업보건센터가 고용노동부가 주관한 2024년 작업환경측정기관 평가에서 최상위 등급인 S등급을 획득하며, 국내 최고 수준의 작업환경측정 전문성과 신뢰도를 다시 한번 입증했다.
작업환경측정기관 평가는 산업안전보건법 제126조 제3항 및 시행규칙 제191조에 따라 2012년부터 2년마다 시행되고 있다. 이번 평가는 6월 3주부터 8월 1주까지 약 두 달간 진행됐으며, 전국 191개 작업환경측정기관을 대상으로 운영 체계와 업무 성과를 종합적으로 평가했다.
안전보건공단과 산업보건 전문가로 구성된 평가팀은 운영 방침과 관리 체계, 인적·물적 자원 보유 및 유지, 업무 수행 충실성, 측정 결과의 신뢰도를 주요 항목으로 검토했다.
1993년 고용노동부로부터 작업환경측정기관으로 지정된 인제대 산업보건센터는 지난 30년간 작업 환경 개선과 직업병 예방에 앞장서 왔다. 9명의 전문 측정·분석 요원이 활동 중이며, 이들은 쾌적하고 안전한 작업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정밀한 측정과 분석을 수행하고 있다.
특히 2018년 처음으로 S등급을 받은 이후 이번까지 4회 연속 최우수 평가를 기록하며, 대한민국 작업환경측정 분야의 선두 기관으로 자리 잡았다.
김태구 센터장은 “이번 S등급 획득은 센터 전 직원의 헌신과 전문성을 입증한 결과”라며, “앞으로도 근로자의 직업병 예방과 건강 증진, 열악한 작업 환경 개선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인제대 산업보건센터는 지속적인 노력으로 작업 환경의 질을 높이고 근로자 복지 증대와 안전문화 정착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 이번 성과는 인제대가 지역사회와 공공가치 실현을 위해 노력하는 글로컬대학으로서의 위상을 다시 한번 공고히 하는 계기가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