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진어묵이 지난 7일부터 10일까지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세계 최대 정보기술(IT)·가전 전시회 ‘CES 2025’에 공식 참가하며 어묵의 새로운 가능성을 세계 무대에 알렸다.
삼진어묵은 이번 전시회에서 ‘블루미트(Blue Meat)’를 주제로 부스를 운영하며, 미래 수산단백질로 주목받는 ‘블루미트 파우더’를 선보였다. ‘블루미트 파우더’는 삼진어묵이 자체 개발한 동결건조 수리미 파우더로, 어묵의 주재료인 수산단백질을 활용해 영양은 그대로 유지하면서도 다양한 조리 활용이 가능하도록 만든 제품이다.
가루 형태로 제작된 이 제품은 물을 섞어 반죽을 만든 후 핫바, 어묵전 등 다양한 요리에 활용할 수 있어 현지 참관객들의 큰 관심을 받았다. 전시 부스에서는 이 제품을 활용해 만든 피자와 핫바 등의 시식 행사가 진행돼 관람객들의 호평이 이어졌다.
특히 삼진어묵의 CES 2025 참가는 부산외국어대학교와 협력해 이뤄졌다. 부산외대 대학혁신지원사업의 일환으로 부스를 운영하며 지역 대표 기업으로서의 위상을 드높였다는 평가를 받았다.
삼진어묵 박용준 대표는 “CES 2025를 통해 어묵의 무한한 가능성을 전 세계에 알릴 수 있는 기회를 가졌다”며 “수산단백질을 활용한 지속적인 연구와 제품 개발로 글로벌 식품 시장에서도 경쟁력을 갖춘 브랜드로 자리매김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삼진어묵은 제26차 한국산업의 브랜드파워 조사(K-BPI)에서 수산가공식품 부문 4년 연속 1위에 선정된 바 있으며, 중소벤처기업부 주최의 ‘2024 대한민국 100년 기업’에서 중소벤처기업부장관상을 수상해 오랜 전통과 혁신성을 인정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