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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교육청, 동·서 교육격차 완화 성과…학력 격차 감소세 뚜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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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임재희기자 |  2025.01.21 11:02:28

부산시교육청 전경.(사진=시교육청 제공)

부산시교육청이 2023년부터 2년간 집중적으로 추진한 동·서 지역 간 교육격차 완화 노력이 가시적인 성과를 거두고 있다고 밝혔다.

 

2024년 부산형 학업성취도평가(BEST) 결과(평가기간: 2024년 7월 22일~9월 13일)에 따르면, 동·서 지역 간 중학생의 학업 성적 격차가 2023년에 비해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국어·수학·영어 3과목의 지역 간 기초학력 이상(43수준) 학생 비율 격차가 2023년 9.5%에서 2024년 7.7%로 1.8%p 감소한 것이다. 이는 지역 간 학력 격차가 점차 심화되던 상황에서 감소 추세로 전환된 의미 있는 성과로 평가된다.

 

부산형 학업성취도평가(BEST)는 전임 하윤수 교육감의 공약으로, 2023년 도입된 평가 시스템이다. 이 시스템은 개별 학생의 학력을 정확히 진단하고, 이를 토대로 부산학력향상지원시스템(BASS)을 통해 학생 개인별 맞춤형 학습을 제공한다.

 

부산교육청은 동·서 지역 간 고질적인 학력 격차 해소를 위해 2022년 11월 학력개발원을 설립하고, 2023년 3월에는 ‘지역간교육격차해소추진단’을 신설해 다각적인 학력 신장 정책을 추진해왔다.

 

대표적인 정책으로는 공교육 일타강사의 ‘부산형 인터넷 강의’, 방학 중 학습 공백 해소를 위한 숙박형 ‘인성 영수캠프’, 통학형 ‘위캔두 계절학교’, 고등학생 대상 ‘위캔두 주말학교’, 그리고 ‘카페형 자기주도학습실’ 조성 등이 있다.

 

특히, ‘인성 영수캠프’는 저소득·취약계층, 원도심·서부산권 학생 등 열악한 지역 학생들에게 우선적으로 교육 기회를 제공하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또한, 원도심·서부산권 일반고에 조성된 카페형 자기주도학습실은 자기주도학습 참여율을 7.2%p 상승시키는 성과를 냈다.

 

2024년 11월 모니터링에 따르면, 학생 응답자의 80.8%, 교사 응답자의 74.2%가 해당 정책이 학력 신장에 도움을 주었다고 평가했으며, 사교육비 경감 효과를 체감했다는 응답도 74.5%에 달했다.

 

교육격차 해소 정책에 대한 시민들의 만족도도 증가했다. 2024년 하반기 부산에 거주하는 성인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한 여론조사에서, 교육격차 해소 정책 만족도는 83.7%를 기록하며 상반기 72.2% 대비 11.5%p 상승했다.

 

최윤홍 교육감 권한대행은 “전임 하윤수 교육감의 공약 사항이었던 교육격차 해소 정책이 점차 성과를 보이기 시작했다”며 “앞으로도 인성 영수캠프, 위캔두 계절학교 등 정책을 통해 사교육비 부담을 줄이고 공교육의 경쟁력을 강화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여론 수렴을 통해 교육공동체의 수요를 반영한 새로운 정책을 적극적으로 발굴하고 추진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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