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연금공단 부산지역본부가 22일 국민연금 부산사옥에서 설맞이 특집 ‘연금이네 장터’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지역경제 활성화와 ESG 경영 실천을 위해 마련된 이번 행사는 소상공인진흥공단과 부산시사회적경제유통센터와 공동으로 진행된다.
매월 마지막 주 수요일 열리는 ‘연금이네 장터’는 지역 특산물과 친환경 생활용품을 판매하는 부산시 사회적경제기업들이 참여하는 행사다. 공단은 장터 내 홍보부스를 운영하며 국민연금 윷놀이, OX 퀴즈, SNS 친구 맺기 등 다양한 이벤트를 통해 국민연금 제도를 알리는 데 나섰다.
또한, 부산·울산·경남 18개 지사와 연계해 관내 35개 복지시설에 약 1500만 원 상당의 후원을 진행하며, 기초연금 관련 홍보활동도 병행했다.
오는 2025년 1월부터 기초연금과 국민연금이 전년도 소비자물가변동률(2.3%)을 반영해 인상된다. 이에 따라 단독가구 기준 월 최대 34만 2510원으로 전년 대비 7700원 증가하며, 부부가구는 월 최대 54만 8000원이 지급된다.
기초연금 수급 기준도 완화된다. 2025년부터 단독가구 월 소득인정액이 228만 원 이하, 부부가구는 364만 8천 원 이하일 경우 기초연금 수급이 가능하다.
특히 거동이 불편하거나 격오지에 거주하는 국민은 공단 콜센터에 ‘찾아뵙는 서비스’를 신청하면 직원이 직접 방문해 상담 및 신청을 도와준다.
강창남 국민연금공단 부산지역본부장은 “설을 앞두고 지역사회와 함께 다양한 활동을 진행하며 따뜻한 명절 분위기를 나눌 수 있어 기쁘다”며 “올해도 소외되는 이웃 없이 모두가 건강하고 행복한 설 명절을 보내시길 바란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