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강서구가 민족 대명절 설을 맞아 지역 내 취약계층과 경로당 어르신들을 위한 따뜻한 나눔 행사를 펼치며 훈훈한 명절 분위기를 조성하고 있다.
강서구는 지난 13일부터 24일까지 12일 동안 김형찬 강서구청장이 직접 관내 70곳의 경로당을 방문, 어르신들의 안부를 살피고 애로사항을 청취했다. 강동동 대사3통 경로당을 시작으로 진행된 이번 방문은 어르신들이 소외되지 않고 행복한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따뜻한 관심을 전하는 시간이었다.
더불어 강서구는 사회공헌기관과 함께 홀로 사는 노인과 저소득 가구 등 2,000여 세대와 사회복지시설 9곳에 총 7,400만 원 상당의 성금과 성품을 전달했다.
부산시와의 협력으로 홀로 사는 노인 482세대에 명절지원금 1인당 5만 원씩을 지원했으며, 사회복지시설 9곳에도 시설당 20만 원씩을 지원했다.
이번 나눔 행사에는 부산사회복지공동모금회가 362세대에 세대 당 현금 7만 원을, BNK금융그룹이 280세대에 세대 당 5만 원을, 부산항만공사가 500세대에 1만 원권 온누리상품권을 각각 지원하며 힘을 보탰다.
이외에도 지정기탁으로 구와 동의 383세대에 383만 8천 원 상당의 성금과 다양한 성품을 전달해 이웃 간 온정의 손길이 이어졌다.
김형찬 강서구청장은 “설을 맞아 귀한 성금과 성품을 보내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드리며, 이번 나눔 행사가 소외되고 외로운 이웃들에게 작은 위로와 희망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