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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오션, 부산에 100억 투자…엔지니어링센터 설립해 500명 신규 채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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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임재희기자 |  2025.01.22 15:28:46

22일 박형준 부산시장(왼쪽)이 김희철 한화오션 대표이사와 '부산엔지니어링센터(BEC)' 건립을 위한 투자 양해각서를 체결하고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사진=부산시 제공)

부산시가 올해 투자유치 목표 8조 원 달성을 향해 본격적인 행보를 시작한 가운데, 첫 투자 기업으로 대기업 한화오션이 나섰다.

부산시는 22일 오후 시청 영상회의실에서 국내 대표 조선·해양 기업인 한화오션㈜과 ‘부산엔지니어링센터(BEC)’ 설립을 위한 투자 양해각서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 자리에는 박형준 부산시장과 김희철 한화오션 대표이사가 참석해 협약서에 서명했다.

한화오션은 지난해 한화그룹에 인수된 이후 11분기 만에 흑자 전환에 성공하며 안정적인 경영 체계를 구축했다. 특히 ‘K-방산’ 수주 확대와 해양플랜트 수주 물량 증가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부산에 100억 원을 투자해 연면적 400평 규모의 엔지니어링센터를 설립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2027년까지 특수선과 해양 분야 설계인력 500여 명을 신규 채용한다는 목표다.

한화오션은 이번 투자를 통해 현재 당사의 「시흥 연구개발(R&D)캠퍼스」와는 별개로 특수선사업부, 해양사업부 등의 선박설계 인력을 전략적으로 배치함으로써 미래 선박시장 선도 및 지속 가능한 글로벌 경쟁력 확보로 조선·해양·방산 분야 초일류기업으로 성장할 계획이다.

한편, 국내 대기업들의 연구개발(R&D)센터가 젊은 고급인력 확보를 위해 수도권에 집중되고 있는 가운데 삼성중공업, 한화파워시스템의 연구개발(R&D)센터 유치에 이은 한화오션의 엔지니어링센터 부산 유치는 지역 균형발전 측면에서도 괄목할 만한 성과를 이뤘다고 볼 수 있다.

박형준 시장은 "한화오션의 투자는 조선산업 생태계를 강화하고 지역 청년과 고급인력의 수도권 유출을 방지하며, 부산을 중심으로 한 일자리 선순환 구조 실현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며 "부산시는 과감한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김희철 대표이사 역시 "부산엔지니어링센터를 통해 지역 인재를 적극적으로 채용하며 사업 경쟁력을 강화해 글로벌 해양솔루션 기업으로 도약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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