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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울경, 남부권 혁신 거점 도약 논의…수도권 일극체제 맞선다

2025 신년 대토론회 '부산·울산·경남 상생의 길을 묻다' 녹화…박형준 부산시장, 김두겸 울산시장, 박완수 경남도지사 참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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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임재희기자 |  2025.01.23 09:27:46

22일 박형준 부산시장(좌), 김두겸 울산시장(중앙), 박완수 경남도지사가 2025 신년 대토론회 '부울경 상생의 길을 묻다' 녹화에 참석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부산시 제공)

부산시는 지난 22일 오후 3시 40분 KBS부산 본관에서 열린 2025 신년 대토론회 '부울경 상생의 길을 묻다' 녹화에 참석했다고 밝혔다. 이번 토론회는 KBS부산총국이 주최했으며, 박형준 부산시장, 김두겸 울산시장, 박완수 경남도지사가 참석해 부울경 공동 발전 방안을 심도 있게 논의했다.

이번 토론회는 지난해 9월 KBS창원총국이 주최한 토론회에 이어 두 번째로 개최됐다. 행사는 수도권 일극 체제에 맞서기 위한 구체적인 해법을 모색하고, 지역 상생 발전을 위한 공감대를 확산하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박형준 시장은 “이번 토론회에서 현실적이고 구체적인 남부권 균형 발전 청사진을 도출했다”며 “부산의 4대 특구 선정이 대한민국 혁신균형발전의 선도적 모델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지난 9월 방영된 <1부>에서는 부울경 소멸 위기의 현주소를 다뤘다면, 이번 <2부>는 부울경의 구체적 공동 대응 방안을 논의하는 자리였다. 총 90분간 ▲4대 특구 사업 ▲2차 공공기관 이전 ▲에너지 문제 ▲저출생 및 청년 인구 유출 대응 등 네 가지 주제로 진행됐다.

부산은 지난해 전국 최초로 기회발전특구, 도심융합특구, 교육발전특구, 문화특구 등 4대 특구에 선정되는 성과를 거뒀다. 박형준 시장은 각 특구 간 유기적 연계를 통해 혁신 인재 양성, 기업 유치, 산업 생태계 조성이라는 선순환 구조를 만들어갈 계획을 밝혔다.

2차 공공기관 이전과 관련해 각 시도지사는 한국산업은행 이전 가능성 등 구체적인 지역 협력 방안을 논의하며, 정부의 정책 변화에 대한 기대감을 나타냈다.

‘물·에너지’ 분야에서는 전기요금 차등제와 분산에너지 활성화 특별법 시행에 대한 논의가 이루어졌다. 부울경은 기존의 3분할 체제를 넘어 최소 5개 권역 이상으로의 분할 필요성을 강조하며, 지역 간 공감대 형성을 위한 노력이 필요하다고 입을 모았다.

저출생·청년 인구 유출 문제에 대해서는 수도권으로의 인구 유출을 막기 위한 정책 마련이 시급하다는 데 공감했다. 각 시도의 청년 정주 정책이 공유되며, 유턴 인구를 위한 구체적 대응책이 제안됐다.

한편, 이번 토론회는 오는 24일 오후 7시부터 KBS부산·울산·경남 채널을 통해 방영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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