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의회 해양도시안전위원회가 제326회 임시회를 앞두고 4일 주요 공사현장을 방문해 안전관리 실태 및 사업 진행 상황을 점검했다.
이번 현장 점검은 △수영강 휴먼브리지 조성 현장 △부산마리나비즈센터 건립 현장 △이기대공원 아트 파빌리온 사업 등 대규모 공사현장과 주요 현안 사업지 3곳을 대상으로 이뤄졌다.
위원회는 먼저 수영강 일대에 보행 전용교를 설치하는 ‘휴먼브리지’ 공사 현장을 찾아, 태풍·강우 등 자연조건에 따른 안전관리 매뉴얼이 제대로 이행되고 있는지를 집중 점검했다. 특히 작업 단계별 안전조치 및 관리계획의 철저한 준수를 강조했다.
이어 부산을 대표하는 문화 테마파크로 조성될 이기대공원 아트 파빌리온 예정지를 방문해 입지적 특성과 미래 접근성을 면밀히 살폈으며, 사업이 신속히 추진될 수 있도록 당부했다.
마지막으로 남구 우암부두 해양클러스터 내 ‘부산마리나비즈센터’ 건립 현장을 찾아 공사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안전사고 위험 요소를 점검하고, 철저한 안전관리 매뉴얼 준수를 주문했다.
앞서 위원회는 지난달 20일 만덕~센텀 도시고속화도로 건설공사 등 주요 사업장 5곳의 관계자들과 함께 안전관리 매뉴얼을 점검한 바 있다.
해양도시안전위원회 최도석 위원장은 “부산이 글로벌 안전도시로 자리 잡기 위해서는 시민 안전을 최우선으로 고려한 실행 전략과 점검이 필수적”이라며, “앞으로도 현장 중심의 의정활동을 강화해 시민들이 안심할 수 있는 도시 환경을 조성해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