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는 지난 5일 김은수 동일 사장이 ‘부산형 착한결제 캠페인’에 민간기업 4호로 참여했다고 밝혔다.
김 사장은 이날 부산진구청장과 함께 부산진구 범천중앙시장을 방문해 식당 등 4곳에서 직원 식비와 간식비를 선결제하며 지역경제 활성화에 동참했다.
동일은 1981년 설립된 부산의 대표 향토기업으로, 경기·부산·영남지역을 중심으로 5만 세대 이상의 공동주택을 공급해 온 건설사다. ‘동일스위트’ 브랜드로 알려져 있으며, 2015년 건설사 시공능력평가 전국 35위를 기록한 바 있다. 또한, 사회복지법인 동일을 설립해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이어가고 있으며, 코로나19 팬데믹 당시 부산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성금 1억 원을 기탁하는 등 지속적인 나눔을 실천해왔다.
김은수 사장은 “착한결제 캠페인의 취지에 공감해 참여하게 됐다”라며 “지역 소상공인과 전통시장에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도록 많은 시민과 기업이 함께해 주길 바란다”고 전했다. 이어 그는 다음 주자로 태웅 허욱 사장을 지목하며 캠페인의 지속적인 확산을 당부했다.
한편, ‘부산형 착한결제 캠페인’은 소상공인 점포에서 미리 결제 후 재방문을 약속하는 방식으로 2월까지 진행된다. 부산시는 캠페인 참여를 독려하기 위해 오는 4월 6일까지 ‘착한결제 인증 이벤트’도 진행한다.
참여를 원하는 시민은 부산시 소재 업체에서 10만 원 이상 선결제한 후, 시 누리집에 영수증과 업체 쿠폰 등의 인증 자료를 등록하면 된다. 대형마트, 백화점, 온라인 쇼핑몰 등은 대상에서 제외되며, 매주 추첨을 통해 78명에게 동백전 정책지원금(1만~5만 원)을 지급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