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경덕 성신여대 교수가 10일 자신의 사회관계망 서비스(SNS)를 통해 중국 쇼트트랙 남자 대표팀 쑨룽에 대한 일침을 가했다.
쑨룽은 2025 하얼빈 동계 아시안게임에서 동료 밀어주기 의혹을 받고 있으며, 한국 대표팀을 향해 막말을 한 정황이 포착돼 논란이 일고 있다.
이에 대해 서교수는 자신의 SNS에서 “지난 9일 중국 스포츠 전문 매체 시나스포츠에 따르면 쑨룽은 쇼트트랙 남자 5000m 계주 결승을 마친 뒤 공동취재구역을 빠져나가며 ‘더러워! 그냥더러워!’ 라고 소리를 질렀다”고 전했다.
이어 “남 탓을 하기 전 자신이 한 행동을 먼저 반성하길 바란다, 시나스포츠 등 중국 언론도 혐한을 불러일으키는 자극적인 기사를 쏟아 낼 것이 아니라 보다 객관적인 보도를 해야한다”라고 강조했다.
한편, 시나스포츠는 쑨룽의 불만을 두고 “한국이 쇼트트랙 두 경기서 중국 팀에 악의적인 반칙을 했다, 1000m 결승 판정은 쑨룽에겐 당연히 불만이었을 것이다” 라는 보도를 낸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