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도시공사는 한국건축가협회 부산건축가회가 주관한 제40회 부산국제건축대전 완공건축물부문 작품공모전에서 남구 용호동에 복합개발한 ‘더 파크 이기대’가 주거건축 금상을 수상했다고 지난 10일 밝혔다.
부산건축대전은 최근 5년 간 우수한 건축물을 발굴, 시상하는 대회로써 도심 내 문화 발전과 디자인 향상에 기여한 건축물을 ‘BEST AWARD’로 선정하고 있다.
‘더 파크 이기대’는 노후화된 부산환경공단 사택을 철거하고 행복주택 68세대와 부산환경공단 직원사택 20세대, 남구청의 인생후반전지원센터가 공동 개발된 복합개발 사업이다. 건립 규모는 2개동, 지하1층, 지상13층, 연면적 6951㎡로 2023년 5월에 준공됐다.
한편 해당 건물은 ‘이기대의 바람, 파도, 도시를 하나의 풍경으로 담는 마루’를 주제로 디자인 됐으며, 건물 저층부와 고층부의 입면을 차별화해 새로운 도시이미지를 구현했다. 또한 지역민의 커뮤니티와 다양한 정보교환이 이뤄지는 새로운 지역거점 플랫폼으로 개발해 그 의미를 더했다.
신창호 사장은 “공공건축물 디자인 혁신을 위한 공사의 노력이 인정받아 기쁘다”라며 “앞으로도 부산의 건축과 도시 경관 발전에 기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