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혜영기자 |
2025.02.20 15:22:41
부산대학교는 양산캠퍼스 의생명과학도서관 내에 동문들의 우수 저작물 상시 전시를 위한 전문서고인 'Alumni Hall'을 구축하고, 19일 오후 개관식을 가졌다고 20일 밝혔다.
이날 개관식에서는 이상엽 부산대 의무부총장의 기념사에 이어 우균 도서관장, 장철훈 의과대학장, 김철 (차기)의과대학 동문회장(부산고려병원이사장)이 차례로 개관 축사를 가졌다. 이어 부산대 의대 동문인 고현윤 파크사이드 재활의학병원 명예원장이 Alumni Hall에 전시된 자신의 저작물에 대한 집필 과정을 소개했다.
Alumni Hall은 부산대 양산캠퍼스 5개 단과대학 및 전문대학원(의과대학, 간호대학, 치의학전문대학원, 한의학전문대학원, 정보의생명공학대학) 동문들의 저작물 전시공간으로, 부산대 양산캠퍼스 의생명과학도서관 4층 자료실 내에 연면적 60㎡ 규모로 1000여권의 저작물을 전시할 수 있도록 구축됐다.
이번에 개관한 부산대 Alumni Hall는 (재)부산대학교의과대학발전재단이 약 3600만 원의 기금을 지원해 마련됐다. 또한 동문회를 통한 자료 수집, 도서관의 공간 구축 등 다양한 기관들이 협업해 부산대 양산캠퍼스 동문들의 우수한 저작물을 소개하고 공유할 수 있는 전문서고 공간이 탄생했다.
앞서 부산대 양산캠퍼스 동문들의 학문적 성취와 사회적 기여를 기리기 위해 우수 저작물을 모은 전문서고의 필요성이 교내 도서관과 의과대학 간에 논의됐으며, 동문회와의 저작물 수집 협조 및 의과대학발전재단의 기금 지원 등을 통해 의생명과학 분야에서 성취한 탁월한 성과를 널리 알림으로써 후배들에게 영감과 자긍심을 고취할 수 있는 공간이 들어서게 됐다.
이상엽 부산대 의무부총장은 “이 서고를 통해 후배들은 선배들의 지적 여정을 따라가며 연구에 대한 새로운 동기를 얻고, 동문들은 서로의 성과를 공유하며 자랑스러워할 수 있는 기회를 얻게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한편 Alumni Hall에는 19일 개관일 기준으로 300여권의 동문 저서가 전시돼 있으며, 향후 부산대 양산캠퍼스 5개 단과대 및 각 동문회와의 협력을 통해 지속적으로 저작물을 수집할 예정이다.
이 외에도 동문들의 사회적 활동 및 연구 활동상을 지속적으로 소개해 의생명과학을 다루는 양산캠퍼스 동문 및 구성원들의 학문적 교류를 활성화하고 자긍심을 고취하는 전문 공간으로 발전시켜 나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