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 인제대, 가야대, 김해대 관계자들이 교양·전공·비교과 분야별로 심층 분임 토의를 진행하고 있다.(사진=인제대 제공)

인제대학교는 지난 19일 가야대학교, 김해대학교와 롯데호텔앤리조트 김해에서 ‘2024학년도 GOU(Glocal One University) 컨소시엄 성과공유 컨퍼런스’를 개최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컨퍼런스는 인제대 글로컬대학 교육 대전환 목표 중 하나인 GOU컨소시엄 운영의 1차년도 성과를 점검하고 2차년도 공동사업 추진 방향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GOU컨소시엄은 지역 맞춤형 인재 양성을 목표로 김해 지역 대학들이 협력하는 사업으로, 대학 간 유기적인 협력을 통해 교육 혁신을 도모하고 있다. 이번 행사에는 GOU컨소시엄 지역대학협의체 위원, 교양 및 전공 교수진, 비교과(사회진출센터) 기관장 및 부서장 등 교육 혁신 관계자들이 참석해 심도 있는 논의를 진행했다.

오전 세션에서는 컨소시엄 운영 성과와 향후 추진 계획이 발표됐다. 김묘정 인제대 교무처장이 GOU컨소시엄의 1차년도 운영 성과와 2차년도 추진 계획을 설명한 데 이어 ▲지역대학 간 공동 교양교육과정 운영 현황(인제대 강석중 학장) ▲비대면 수업 운영 사례: 생명의료윤리의 이해(김해대 박미숙 교수) ▲원전 분야 전공교육과정 개발안(인제대 민병인 교수) ▲공동 교양교육과정 만족도 분석 및 FGI 결과(인제대 김종숙 교수) 등이 발표됐다.

오후에는 교양·전공·비교과 분야별로 심층 분임 토의가 진행됐다. 참석자들은 1차년도 운영 성과를 기반으로 개선 방안을 논의하고, 2차년도 신규 사업 추진 방향을 구체화하는 데 집중했다.

김묘정 교무처장은 “이번 컨퍼런스를 통해 도출된 의견을 반영해 2차년도에는 보다 혁신적이고 실효성 있는 공동 교육과정을 운영하겠다”며 “참여 대학 간 교류를 활성화하고 협력 체계를 더욱 공고히 하겠다”고 밝혔다.

인제대는 앞으로도 GOU컨소시엄을 통해 지역대학 간 협력 모델을 지속적으로 발전시키고, 대학과 지역 사회가 상생할 수 있는 교육혁신 플랫폼을 구축해 나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