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어평가 및 교육이 필요한 다문화가족 자녀(12세 이하) 대상 상시 서비스
국립순천대학교(총장 이병운)가 순천시로부터 수탁 운영하고 있는 순천시가족센터(센터장 박애리)는 다문화가족 자녀(12세 이하)를 대상으로 언어평가 및 교육을 제공하는 ‘언어발달지원사업’을 1월부터 12월까지 매주 주 2회(회당 40분) 운영한다고 밝혔다.
대학에 따르면 본 사업은 다문화가족 자녀의 언어발달 상태를 평가하고, 의사소통에 어려움을 겪는 아동들에게 적합한 언어교육과 부모 상담을 통해 원활한 발달을 지원하는 것을 목표로 하며 이를 통해 다문화가족 자녀들이 일상생활에서도 언어발달이 촉진될 수 있도록 수준별 맞춤형 교육을 제공할 예정이다.
교육 내용은 자녀의 언어발달 평가 결과를 바탕으로, 교육이 필요한 아동을 대상으로 ▲어휘·구문 발달촉진 ▲대화·사회적 의사소통 능력 향상 ▲읽기 및 이야기하기 능력 향상 등 발달 촉진을 위한 다양한 언어교육을 포함한다. 이 프로그램은 상시 운영되며 전문 언어발달지도사 2명이 아이들을 지도할 계획이다.
언어발달지원사업은 순천시에 거주하는 다문화가족 자녀를 대상으로 하며, 신청은 순천시가족센터 언어발달지원사업 담당자(전화: 755-5355)에게 전화로 접수할 수 있다. 선정 기준은 12세 이하의 다문화가족 자녀로, 언어평가에서 수용 및 표현 어휘, 발음 등이 또래보다 낮은 수준을 보일 경우 선정 대상이 된다.
박애리 센터장은“센터에서 운영되는 다문화가족 자녀 언어발달지원사업을 통해 다문화가족 자녀들이 언어학습 이해도와 상호작용 능력을 향상시키고, 일상생활에 잘 적응할 수 있도록 도움이 되길 바라며 앞으로도 다문화가족 자녀의 수요를 반영한 교육 및 상담을 상시 운영하여 전인적 발달을 지원하겠다”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