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 경기 고양시 킨텍스서 '2025년 한국지방자치학회 정기총회'가 열린 가운데 경성대 배준구 명예교수(오른쪽)가 '고주 노융희 지방자치상'을 수여받은 뒤 관계자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경성대 제공)

경성대학교는 배준구 경찰행정학과 명예교수가 ‘고주 노융희 지방자치상’을 받았다고 25일 밝혔다.

배준구 명예교수는 지난 22일 경기도 고양시 킨텍스에서 열린 2025년 한국지방자치학회 정기총회에서 ‘고주 노융희 지방자치상’을 받았다.

배준구 명예교수는 프랑스 파리2대학교 행정학과 박사과정 졸업해 박사학위 취득 후 경성대에 부임했다. 지난 30여년간 지방자치 관련 연구(저서 20편, 논문 80여편), 학회 회장(부산경남지방자치학회, 한국지방정부학회), 정부 자문 및 평가 위원(대통령 소속 정부혁신지방분권위회 및 지역발전위원회, 행정자치부 등)으로 활동했으며 지방자치 발전에 크게 기여해 상을 받게 됐다.

한국지방자치학회는 “배 교수가 지난 30여년간 지방자치발전을 위해 이론을 정립하고 인재를 양성하는 것에 크게 이바지했다”며, “지방분권과 균형발전을 국가의 중요한 과제로 인식시키고 그 실현을 위해 노력했다”고 말했다.

'고주 노융희 지방자치상'은 한국지방자치학회 창립자인 고주(古州) 노융희 전 서울대 교수를 기리는 상으로, 지방자치 발전에 공을 세운 개인 또는 단체에 매년 한 차례 수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