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 강석진 이사장이 명진기업을 방문해 생산현장을 살펴보고 있다.(사진=중진공 제공)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강석진 이사장은 지난 26일 서부경남권 소재 중소기업 두 곳의 현장을 방문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방문은 지역특화산업인 기계부품 제조·가공을 영위하는 ㈜명진기업과 지역농산물 기반 식품가공업을 영위하고 있는 ㈜장생도라지를 찾아 두 기업 현장의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맞춤형 지원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경남 사천시에 위치한 명진기업은 연료탱크 등 기계부품 제조 전문 기업으로, 국내 대기업 납품을 비롯해 전체 매출의 30% 이상을 해외 수출이 차지할 정도로 국내외에서 기술력을 인정받고 있다. 강석진 이사장은 현장을 둘러보며, 수출 판로 확대 및 해외 진출 전략에 대해 심도 있는 논의를 진행했다.

이어서 방문한 경남 진주시 소재 장생도라지는 도라지를 활용한 건강기능식품 개발·판매하는 기업으로, 특허 기술을 기반으로 면역력 증진과 항산화 효능이 뛰어난 건강식품으로 국내 소비자들에게 호평을 받고 있다. 현재는 K-푸드로 글로벌 시장 개척에도 적극 나서고 있다.

강 이사장은 “장생도라지는 한국의 전통 한방식품으로 글로벌 시장에서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는 좋은 사례”라며, “상품 다양화를 위한 추가적인 연구개발 지원 및 해외 진출 확대를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끝으로 강석진 중진공 이사장은 “이번 방문을 통해 지역특화산업과 전통 바이오 산업의 성장 가능성을 직접 확인하고,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들을 수 있는 뜻깊은 시간이었다”며, “‘기업 현장에 답이 있다’는 신념 아래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기업을 방문해 현장의 목소리를 지원 정책에 적극 반영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