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외국어대학교는 지난 13일 일본 쓰시마시 가미쓰시마고등학교에 한글 도서 약 200권을 기증하고 히타카쓰에 글로벌협력센터를 개소하며 한일 문화 교류 활성화에 앞장섰다고 17일 밝혔다.
본 활동은 부산외대가 추진하는 글로벌 교육 및 사회공헌 활동의 일환으로 기증된 도서는 한국어 학습반 학생들의 수준에 맞춰 다양한 교재와 문학 작품으로 구성됐으며 앞으로 가미쓰시마고등학교 학생들을 위한 추가적인 교육 자료 제공, 한일 학생 교류 캠프, 언어 교환 프로그램, 전통문화 체험 활동 등 다양한 교류 프로그램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또한 부산외대는 쓰시마시 히타카쓰 지역 복합문화공간 MADO에 글로벌협력센터를 개소해 쓰시마 시민들을 위한 한국어 교육과 한국 관광객들을 위한 일본 문화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할 예정으로 산학협력 프로그램도 적극적으로 추진해 지역사회와의 교류를 더욱 강화할 방침이다.
부산외대 장순흥 총장은 "이번 한글 도서 기증과 글로벌협력센터 개소를 통해 한일 양국의 문화적 이해를 넓히고, 지속적인 교류와 협력을 확대해 나가겠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연계한 다양한 국제 협력 사업을 추진하여 글로벌 교육 기관으로서의 역할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한편 부산외대는 28개 글로벌협력센터 개소 등 국내외 산학협력 및 교류 활성화를 위해 노력하고 있으며 앞으로도 다양한 국제 협력 사업을 지속적으로 전개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