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병곤기자 |
2025.04.09 16:24:43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9일, 대선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김 지사는 9일 오전, 미국행 출장을 앞둔 자리에서 제21대 대선 출마 기자회견을 열고 "제21대 대통령 선거에 출마한다. 권력을 내려놓고 기득권 개혁에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김 지사는 이어 "정권교체에만 그치면 안 된다는 절박감 때문"이라고 출마 배경을 설명했다.
김 지사는 "이번 대통령 선거는 대한민국이 과거로 돌아갈 것이냐? 미래로 나아갈 것이냐?를 결정하는 선거가 될 것"이라며 "정권교체, 그 이상의 교체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김 지사는 미국 자동차 완성차 3대회사인 GM, 포드, 스텔란티스 소재지인 미시건주에 2박 4일(9일~12일)간 머물며 관세외교에 나설 예정이다.
한편 김 지사는 지난 8일 열린 '4월 도정열린회의'에서 “9일, 공항에서 짧게 트럼프 관세 문제 대응을 위한 출국 인사와 출마선언을 하려고 한다”며 “지사직을 갖고 하기 때문에 여러분에게 지금까지 해온 것처럼 도정에 한 치의 빈틈이 없도록 일을 해달라는 부탁말씀을 드린다”고 당부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