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후원하기
  • 인쇄
  • 전송
  • 보관
  • 기사목록
  • 오탈자제보

"78세 건반 위의 구도자" 백건우가 연주하는 모짜르트는?... 13일 의정부예술의전당

인생 전체가 담긴, 묵직한 피아노의 울림...3번째 모짜르트 앨범 발매하고 전국 투어

  •  

cnbnews 김진부기자 |  2025.04.11 11:08:01

건반 위의 구도자, 78세 백건우의 모짜르트 공연 포스터 (사진= 의정부문화재단)

의정부문화재단(대표 박희성)은 오는 13일 일요일 의정부예술의전당 대극장에서 건반 위의 구도자 백건우의 '백건우와 모차르트'를 공연한다고 밝혔다.

피아니스트로서의 행보를 시작한 지 올해로 69년, 세계적인 권위의 콩쿠르에서 수 차례 수상하며 이미 거장의 반열에 오른 백건우는 일흔을 넘긴 나이에도 매일 피아노 연습과 연구를 게을리하지 않으며 끊임없이 새로운 곡에 도전하고 있다.

문화재단 관계자는 "터치의 명확성과 강인함, 애매한 소리는 전혀 없는 완벽한 건반 컨트롤, 빠른 패시지에서도 균일함을 잃지 않는 탁월한 테크닉을 선보이며 2000년 프랑스 정부로부터 ‘예술 문화 기사 훈장’을 수여받고 2023년 제6회 성정예술인상 등을 수상했다."고 설명했다.

세번째 모짜르트 앨범 발매
전국투어 공연
소나타 10, 12, 16번 등 연주

이번 연주회는 지난해 모차르트 앨범 발매와 함께 <모차르트- 프로그램 1>을 성공적으로 마친 피아니스트 백건우가 지난 3월, 세 번째 모차르트 앨범을 발매하며 약 1년간의 모차르트 대장정을 마무리하는 <모차르트 – 프로그램 2> 전국투어 일환의 공연이다.

이번 시즌 백건우의 모차르트 무대는 피아노 소나타 10번, 12번, 16번, ‘론도’, ‘환상곡’ 처럼 우리에게 익숙한 곡들을 바탕으로 ‘글라스 하모니카를 위한 아다지오’, ‘작은 장례 행진곡’ 등 모차르트의 주옥과도 같은 히든 레퍼토리가 함께 커플링 된다.

8년만에 다시 서는 의정부 공연
모짜르트의 전 생애와 백건우의 일생 조망
의미있는 공연

모차르트의 전 생애를 통틀어 그의 음악과 인생을 속속들이 파헤치고 있는 백건우는 이번 프로젝트에 자신의 69년 음악 여정을 빗대어 함께 담아내고 있다. 기쁨 속에 내재된 슬픔, 순수하고 맑은 화음 속에서도 시린 아픔을 그려낸 모차르트 특유의 감정선을 단조와 장조 작품이 잘 어우러진 이번 공연 프로그램을 통해 보다 가까이 들여다볼 수 있다.

지난 2017년 ‘베토벤 피아노 소나타 전곡 연주회’ 이후 8년 만에 다시 서는 의정부 무대에서 거장의 반열에 오른 백발의 피아니스트가 들려주는 순수의 세계 속에서, 진정한 나를 마주하는 시간이 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CNB뉴스= 경기 의정부/ 김진부 기자)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