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S전선, 싱가포르서 2000억원 규모 초고압 케이블 프로젝트 수주
LS전선이 싱가포르 전력청으로부터 약 2000억원 규모의 초고압 전력 케이블 공급 프로젝트를 수주했다.
이번 사업은 인도네시아에서 태양광으로 생산된 전력을 싱가포르로 송전하는 대규모 에너지 인프라 구축 프로젝트의 일환이다. LS전선은 변전소까지 연결되는 지중 송전 구간에 230kV급 초고압 케이블을 공급하며, 케이블의 제조부터 시공, 설치까지 포함하는 턴키(Turn-Key) 방식으로 프로젝트를 수행할 예정이다.
LG화학, ‘차이나 플라스 2025’ 참가
LG화학이 오는 15일부터 4일간 중국 심천에서 열리는 ‘차이나플라스 2025’에 참가한다.
차이나플라스(Chinaplas 2025)는 아시아 최대 플라스틱·고무 전시회다. 올해는 전 세계 4400여개의 기업들이 참가하고 33만명 이상의 관람객 방문이 예상된다. LG화학은 국내 기업 중 최대 규모인 400㎡(121평) 부스에 60여 종의 제품을 전시하고 고객과의 소통을 위한 10개의 전용 회의실과 비즈니스 라운지를 운영한다.
또한 LG화학은 ‘화학의 힘으로 가치를 높이다(Chemistry Empowered, Value Enhanced)’를 테마로 총 6개의 전시 존(Zone)을 구성해 LG화학의 친환경 기술력과 이를 기반으로 한 프리미엄 제품 포트폴리오를 집중적으로 선보인다.
SK케미칼, 구성원·장애인이 함께하는 봄 나들이 진행
SK케미칼이 성남시 장애인전환교육시설 율동생태학습원에서 장애인 여가 지원·인식 개선 프로그램 ‘봄을 심다, 마음을 잇다’를 개최했다.
이 행사는 회사 측 구성원과 가족 등 비장애인과 장애인이 일상을 함께하는 교류 활동을 통해 상호 이해를 높이고 장애에 대한 인식을 개선해 나가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 행사에는 SK케미칼·SK플라즈마 구성원과 가족, 파주시운정종합사회복지관, 용인시수지장애인복지관 이용인 등 5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미니 라임 오렌지 나무 심기 △스마트팜 만들기 △브런치 만들기 △장애인 미술 작품 전시 △피크닉 등 참가자들 간 친밀감과 이해를 높일 수 있는 활동을 함께 했다. 구성원과 가족을 위한 장애인 인식 개선 교육도 이뤄졌다.
HJ중공업, 대한항공과 K-방산 해상 무인기 및 함정 간 기술협력 업무협약 체결
HJ중공업이 국내 대표 항공사인 대한항공과 손잡고 다목적훈련지원정용 무인표적기 부품국산화에 나선다.
HJ중공업에 따르면, 회사는 지난 7일 대한항공과 다목적훈련지원정(MTB, Multi-purpose Training Boat)용 해상 무인기 및 함정 간 기술협력을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이 자리에서 양사는 각자의 보유 기술과 장점을 결합해 무인표적기 부품국산화 사업을 공동 추진함으로써 국익 증진에 이바지하는 데 뜻을 함께했다.
다목적훈련지원정은 대함, 대공유도탄 사격, 대잠 어뢰발사 및 전자전 훈련 지원체계를 구비한 해군의 실전훈련 지원 함정이다. 훈련 전담 함정으로서 작전함정의 부담을 덜어줄 뿐 아니라 복합적인 현대전 상황에 맞춘 특수 훈련도 가능하다.
길이 45m, 폭 15m의 경하톤수 230톤급 규모의 쌍동선(catamaran)으로 최대 25노트(46.3km/h)의 고속 기동이 가능하며, 무인표적정과 무인표적기, 수중통신기, 어뢰회수정, 전자전훈련지원체계(EWT, Electronic Warfare Trainer) 등을 탑재할 수 있다.
HD현대, 美 최대 방산 조선사와 ‘함정 동맹’ 체결
HD현대가 지난 7일 헌팅턴 잉걸스와 ‘선박 생산성 향상 및 첨단 조선 기술 협력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날 협약식은 미국 워싱턴 D.C.에서 개최된 ‘해양항공우주 전시회(Sea Air Space 2025, SAS 2025)’ 내 헌팅턴 잉걸스 전시관에서 진행됐으며, 주원호 HD현대중공업 특수선사업대표와 브라이언 블란쳇(Brian Blanchette) 잉걸스 조선소 사장 등이 참석했다.
헌팅턴 잉걸스는 미국 중남부 미시시피주에 미국 최대 수상함 건조 조선소인 잉걸스 조선소를 운영하고 있으며, 이곳에서 미 해군이 최근 발주한 이지스 구축함 물량의 3분의 2를 비롯해 대형 상륙함과 대형 경비함 전량을 건조하고 있다.
이날 MOU에 따라 양사는 각 사가 보유한 함정 건조 분야 전문성과 역량을 결합해 선박 건조의 생산 효율성을 극대화하는 한편, 건조 비용과 납기를 개선하기 위한 노하우와 역량을 공유하기로 했다. 또 디지털 조선소 구축을 위한 공정 자동화와 로봇, 인공지능(AI) 도입을 비롯해 생산인력 교육 및 기자재 공급망 참여도 함께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더불어 향후 공동 투자를 위한 협력도 검토해 나가기로 했다.
HD현대는 이번 해양항공우주 전시회에서 미국 ABS선급과 미 해군용 경량 군수지원함에 대한 설계 인증을 위해 MOU를 체결했으며, 미국 대표 방산 기자재 업체인 페어뱅크스 모스 디펜스(Fairbanks Morse Defense)와 미국 현지 공급망 협력을 위한 MOU를 체결했다.
LG에너지솔루션, 1분기 영업익 3747억원…‘전년비 138.2%’ 증가
LG에너지솔루션이 올해 1분기 잠정 실적을 집계한 결과, 매출액이 6조 2650억원, 영업이익은 3747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2.2%, 영업이익은 138.2% 증가했다. 전기 대비 매출은 2.9% 감소, 영업이익은 흑자 전환했다. 1분기 예상 인플레이션 방지법(IRA) 세액공제(Tax Credit)는 4577억원으로 이를 제외한 영업손실은 830억원이다.
이 같은 실적은 에프앤가이드 등 시장 컨센서스 매출 5조 9425억원, 영업이익 810억원(1개월 평균치, 7일기준)을 상회했다.
물량 감소에 따른 고정비 부담 영향에도 불구하고 예상보다 견조했던 주요 고객사향 물량 출하, 환율 상승 효과 등이 1분기 실적에 긍정적 영향을 준 것으로 풀이됐다.
(CNB뉴스=김민영 기자)
한 주 간 있었던 분야별 경제 이슈를 정리했습니다. 중요한 내용만 상기시켜드립니다. 이미 아는 독자들께는 복기해드리겠습니다. 금요일마다 찾아갑니다. 홀가분한 주말을 앞두고 편하게 읽어주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