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NB뉴스=신규성 기자) 육군 제36보병사단은 11일, 사단 율곡관에서 ‘25년 강원남부 통합방위 유관기관 협의회를 개최하고, 지역 안보태세 확립을 다했다.
하헌철 36사단장 주관으로 열린 이번 회의는 원주시 등 2개시 5개군 원주시, 태백시, 영월군, 정선군, 평창군, 홍천군, 횡성군부시장 및 부군수와 통합방위관계자, 사단 예하부대 주요 지휘관 등 70여 명이 대면·화상회의를 통해 한자리에 모여 진행됐다.
이날 회의는 민·관·군·경·소방 제 작전 가용요소의 유기적인 협조체계 구축을 위해 실시됐다.
△ 2024년 통합방위작전 추진현황 및 2025년 추진방안 보고 △ 사단의 드론 및 대드론체계 능력 보강 추진 △ 북한 대남 위협 전망 소개교육 △ 유관기관 협조 및 강조사항 △ 참석자 의견제시 순으로 진행되었다.
특히, ‘24년 통합방위작전의 주요성과로 2024 강원 동계청소년 올림픽, 화랑훈련, UFS연습 등 통합방위훈련을 통해 복합상황에 대한 대응능력과 지역안전 보장을 위해 통합 테러대비태세를 강화한 결과, 36사단이 제56주년 예비군의 날 국무총리 부대표창과 합참 전투준비태세 우수부대 선정, 태백시가 합참 통합방위태세 우수기관, 횡성군이 육군 예비군육성 우수기관에 선정된 된 바 있다.
참석자들은 최근 국제 안보정세와 북한의 군사적 위협, 지역 내 안전 대책 등을 논의하며 민·관·군·경·소방이 긴밀히 협력해야 한다는 데 의견을 모았다.
하헌철 사단장은 “이번 회의를 통해 전·평시 강원 남부지역에 대한 다양한 적 위협에 대응하고, 통합방위작전수행 능력을 완비하는데 실질적인 성과가 있었다"며, "후반기 을지연습 등 대규모 통합방위훈련을 포함해 군과 민·관·경·소방이 하나된 마음으로 긴밀히 협력해 강원도와 강원도민을 지키기 위한 태세와 능력을 구축해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