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 열린 'AI-디지털 혁신 교육 협약식'에서 참여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인제대 제공)

인제대학교는 지난 17일 오후 본관 7층 세미나실에서 17개 기관과 함께 ‘AI-디지털 혁신 교육 협약식’을 개최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글로컬대학으로서 인제대가 지역과 함께 디지털 교육 생태계를 구축하고, 미래 교육의 실질적 변화를 이끌기 위한 첫걸음으로 마련됐다.

협약식은 인제대 지역연계센터 주관과 데이터거버넌스센터 협력으로 열렸으며 교육 현장과 지역 커뮤니티, 기업 등 다양한 분야를 대표하는 기관 관계자들이 참여했다.

참석 기관은 ▲경남콘텐츠기업지원센터 ▲경남콘텐츠산업협회 ▲김해은혜학교 ▲김해의생명·산업진흥원 ▲디지털더만나 ▲로봇코딩강사협동조합 ▲뭉클 교사연구회 ▲에드터치 교사단 ▲서원다문화행복나눔센터 ▲(재)김해시복지재단 김해서부청소년지원센터 ▲(재)김해시복지재단 김해서부노인종합복지관 ▲(재)김해시복지재단 김해여성센터 ▲(주)공감오래콘텐츠 ▲(주)미네르바에듀 ▲(주)와투비에듀 ▲(주)코코드론 ▲(주)팀플백 총 17개 기관이다.

이날 논의된 주요 협력 분야로는 한국과학창의재단과 김해시 지원으로 운영되는 생활과학교실, 김해시 교육발전특구사업에 따른 디지털 교육, AI·SW 융합 교육과정 개발, 그리고 김해 올시티 캠퍼스 관련 프로그램의 공동 운영 등이 있다. 각 기관은 교육 콘텐츠 공동 개발, 과학문화 확산, 데이터 활용 기반 수업 설계 등 지역 맞춤형 디지털 교육 모델 구축에 협력하기로 했다.

인제대 이성범 교학부총장은 인사말을 통해 “디지털 전환 시대에 교육도 함께 진화해야 한다”며 “이번 협약은 지역사회와 함께 미래 교육의 방향을 설계하는 중요한 출발점이며, 인제대는 디지털 혁신 교육의 중심축으로서 역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김경이 지역연계센터장(AI소프트웨어학과 교수)도 “지역 주민이 체감할 수 있는 실천적 디지털 교육 모델을 함께 만들어가겠다”며 “교육 현장의 목소리를 반영한 공동 프로그램 운영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인제대는 이번 협약을 계기로 지역 기반의 실용적 교육 모델을 확산하고, 디지털 전환에 적응할 수 있는 실천형 인재 양성에 속도를 낼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