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병대기자 |
2025.04.21 10:32:03
(CNB뉴스=장병대 기자) 제주도는 국내 남자프로골프(KPGA) 정규대회인 ‘KPGA 클래식’과 ‘SK텔레콤 오픈 2025’가 2주 연속 제주에서 개최된다고 밝혔다.
특히 KPGA 클래식은 제주에서 처음으로 열리는 KPGA 주관 정규대회로, 제주가 국내 골프 중심지로 위상을 높이는 계기가 될 전망이다.
2개 대회 연속 개최는 제주의 아름다운 자연환경과 수준 높은 골프 인프라를 국내외에 알리고 지역 관광 및 경제 활성화에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KPGA 클래식은 다음달 8일부터 11일까지 제주 사이프러스 골프앤리조트에서 개최된다. 이어 SK텔레콤 오픈 2025는 다음달 15일부터 18일까지 핀크스 골프클럽에서 열린다.
SK텔레콤 오픈 2025는 1997년부터 이어져 온 국내 대표 골프대회로, 핀크스 골프클럽에서만 8번째 개최를 맞는다.
두 대회는 스포츠 이벤트뿐 아니라 사회공헌 활동과 팬 친화적인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SK텔레콤 오픈 2025에서는 ‘채리티 오픈’, ‘재능나눔 행복라운드’, 다양한 ‘갤러리 이벤트’가 진행될 예정이다.
SK텔레콤 오픈 전날에는 스포츠 스타들(최경주, 이대호, 최나연, 김하늘 등)과 예능인(이경규 등)이 참여하는 ‘채리티 오픈’ 자선 골프 대회가 펼쳐진다. 모금된 기부금은 발달장애인 골프대회인 'SK텔레콤 어댑티브 오픈'에 전달될 예정이다.
국내 정상급 프로 선수들(최경주, 장유빈 등)은 제주도 꿈나무 주니어 골프 유망주들과 동반 라운딩을 펼치는 ‘재능나눔 행복라운드’를 진행한다. 그동안 배용준, 정찬민, 김동민, 김동은 등 한국의 유명 골프선수를 배출한 의미 있는 프로그램이다.
선수들의 명승부 외에도 SK텔레콤 오픈에서는 갤러리들을 위해 다양한 이벤트가 마련된다. 선착순 방문자에게는 우산, 모자 등 기념품이 제공되며, 대회 마지막 라운드에서는 고급 안마의자와 로봇청소기 등 푸짐한 경품이 걸린 럭키드로우 이벤트도 진행된다.
김양보 문화체육교육국장은 “제주가 KPGA 정규대회를 2주 연속 유치한 것은 지역 골프 경쟁력과 자연환경의 우수성을 인정받은 결과”라며 “대회 기간 골프 팬과 관광객 유입으로 지역경제 활성화 효과가 클 것”이라고 전망했다.
두 대회는 ‘SBS골프2’ 채널에서 전 라운드 생중계될 예정이다. 팬들은 텔레비전(TV) 외에도 모바일과 온라인 플랫폼(카카오티비 등)을 통해 박진감 넘치는 경기를 실시간으로 즐길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