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로 7년째 맞은 ‘SCNU 오픈캠퍼스’ … 전공 체험 통한 진로 설계 활동 꾸준한 인기
국립순천대학교(총장 이병운)는 지난 18일부터 지역 내 중·고교생의 진로 설계를 돕는 전공 체험 프로그램 ‘SCNU 오픈캠퍼스’를 본격적으로 시작했다고 밝혔다.
대학에 따르면 ‘SCNU 오픈캠퍼스’는 학생들이 개설된 전공을 직접 체험해 보며 자기 주도적으로 진로를 탐색할 수 있도록 구성된 프로그램으로, 운영 7년째를 맞은 국립순천대 대표 진로 교육 활동이다. 올해 1회차 주인공은 강진고등학교로, 1학년 학생 117명이 사전 신청을 통해 희망 전공을 선택한 뒤 순천대 캠퍼스에서 다양한 체험 활동에 나섰다.
이번 오픈캠퍼스 행사에는 국립순천대의 3대 특화 분야인 △그린스마트팜스쿨(동물자원과학과, 의생명과학과) △애니메이션·문화콘텐츠스쿨(경영학과, 행정학과, 사학과, 문예창작학과, 패션디자인학과) △우주항공·첨단소재스쿨(컴퓨터공학과, 기계우주항공공학과)을 비롯해 △본부직속 전공(자유전공학부, 간호학과, 건축학부) △사범대학(국어교육과, 수학교육과, 환경교육과) 등 총 15개 전공이 참여했다.
SCNU 오픈캠퍼스는 각 전공 교수·조교가 자체 기획한 심화 체험 및 실습 프로그램뿐 아니라 ‘대학 강의실·실험실 탐방’과 ‘전공 재학생과의 만남’ 등 생생한 활동을 통해 대학 생활과 전공·진로에 대해 평소 궁금했던 점을 상세히 탐색할 수 있어 학생들로부터 호응이 높다. 전라남도교육청의 지원으로 운영되는 ‘SCNU 오픈캠퍼스’는 지난 3월 말 접수 시작 후 일주일 만에 모든 일정이 마감될 만큼 전남지역 중·고교의 높은 관심을 받고 있다. 올해는 4월부터 7월까지 총 12개교를 대상으로 확대 운영될 예정이다.
국립순천대 강희순 입학처장은 “오픈캠퍼스는 지역 학생들이 대학 구성원과의 만남을 통해 전공에 대한 구체적인 정보를 얻고, 자기 주도적으로 진로를 설계할 수 있도록 돕는 데 큰 의미가 있다”라며, “글로컬대학으로서 앞으로도 지역인재 양성을 위해 대학의 인적·물적 교육 자원을 더욱 폭넓게 개방해 나가겠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