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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故 안원옥 철학 담긴 기념관 오픈"...파주 갤러리박영, 3대째 이어온 컬렉션 공개

박영사 창업주인 故 안원옥 회장의 손녀, 안수연 대표가 일궈낸 '갤러리박영' 복합문화공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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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김진부기자 |  2025.04.25 09:41:23

 

박영사 창업주인 故 안원옥 회장의 손녀, 갤러리박영 안수연 대표 (사진=김진부 기자)

파주출판도시의 1호 갤러리이자 미술관 같은 갤러리, 갤러리박영(대표 안수연)은 24일 기자간담회를 개최해 3대째 모아온 희귀한 컬렉션 작품들과 창업주 故 안원옥 회장의 출판 철학이 담긴 기념관과 고서 전시관 등이 위치한 3갤러리를 전면 오픈했다.

"희귀한 1950년대 고서에서 미술작품까지"
갤러리 일반 전시장과 별도, 맴버십 형태로 운영


3갤러리 전시장에는 도서출판 박영사 본사에서도 찾아보기 어려운 1950년대 고서부터, 출판과 미술, 문화전반에 걸친 한국 지성사의 흔적들이 한자리에 펼쳐쳤다.

 

갤러리박영 3갤러리 벽송기념관 내부 (사진=갤러리박영)

특히 안중근, 안중식, 허백련, 손재형, 김명국, 오세창 등 故 안원옥 회장이 소장하였던 희귀한 고미술품들도 공개했다. 갤러리박영은 해당 공간은 네이버 예약제를 도입하여 1일 3회 (11시/14시/16시) 개방되며 방문객들에게는 음료가 제공될 예정이다.

갤러리박영 관계자는 "일반 전시 공간과는 별도로 이 특별한 공간은 유료 멤버십 형태로 운영될 예정이다. (월-토 운영, 일요일 갤러리 휴관) 2022년, 박영사 창립 70주년 기념 전시인 <두레문화박영 ‘70展> 이후, 기성세대의 기억 속 깊이 자리한 박영사의 추억, 역사를 바탕으로 갤러리박영은 또 한 번 새로운 도약을 준비하고 있다."라고 밝혔다.

또한 "그동안 알려지지 않았던 문화예술에 대한 순수한 헌신과 투자, 그리고 세대를 잇는 출판정신의 계승은 이제 '공간'이라는 형태로 세상에 모습을 드러낼 에정"이라며 "파주에서 시작된 조용한 혁명은 이제, 새로운 문화의 장(場)으로 사람들을 초대한다."고 언급했다.

 

드라마 '더 글로리' 촬영장소로 유명한 3갤러리

지금도 해외에서 찾아와

 

드라마 더 글로리 촬영지로도 유명한 갤러리박영 3갤러리 공간 (사진 =갤러리박영)

3전시장의 넓고 전망이 좋은 공간은 공간이 아름다워 촬영장소로 사용되곤 한다. 일전에 히트한 드라마 '더 글로리' 촬영장소로 사용돼 많은 사람들이 이곳을 찾고 있다. 이번 유료 오픈으로 대중들도 이곳을 즐길 수 있을 전망이다.

갤러리박영은?
허허벌판에서 18년째 갤러리운영
"한국문화의 본질 지켜내"


갤러리박영은 파주출판단지의 첫 번째 갤러리로, 아무것도 없던 허허벌판에 문화예술에 대한 확고한 신념으로18년째 터를 잡고 있다. 이곳의 설립자 고 안종만 회장은 출판과 예술을 통해 한국문화의 본질을 지켜내고자 했으며, 그 뜻은 오늘날에도 고스란히 이어지고 있다.


갤러리 관계자는 "갤러리박영 인근에는 김윤신, 하종현, 황란, 함경아, 이세현, 최영욱, 최병훈, 정현 작가 등 한국 미술사에 큰 족적을 남긴 작가들이 자리하고 있으며, 훌륭한 영감이 되어준다. 특히 이대원 작가의 ‘농원’ 시리즈는 이러한 파주의 예술적 토대를 잘 보여준다. 예술한국 추상미술의 대표 작가로 평가받는 그의 대표작 ‘농원’은 경기도 파주의 전원 풍경에서 영감을 받았다."고 언급했다.

(CNB뉴스= 김진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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