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계 센텀시티가 30일 해운대소방서와 함께 ‘2025년 민관합동 소방훈련’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백화점 직원 500여 명이 참여한 이날 훈련은 신속한 재난 대응역량을 확립하고, 실제 화재 발생 시 인명과 재산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실시됐다. 특히, 백화점 자체 자위소방대가 해운대소방서와 협력해 화재 진압 및 대피 활동을 주도하며, 전문적인 초동 대처 능력을 배양했다.
최근 전기차 화재사고가 잦아지는 점에 대비해 전기차에서 불이 난 상황을 가정해 진행된 훈련에서는, 소방 펌프차와 질식 소화포 등의 장비가 투입되며 실전을 방불케 하는 긴장감이 형성됐다. 훈련은 ▶상황 전파와 신고 ▶고객 대피 유도 ▶화재 초기 진압 등 단계별로 진행됐으며, 상황 종료 이후에는 화재 예방교육도 진행하며 이론과 실전을 모두 아울렀다.
신세계 센텀시티 관계자는 “백화점 오픈 이후부터 매년 체계적인 소방훈련을 진행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임직원과 고객에게 안전한 공간이 될 수 있도록 화재 대응역량 향상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