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기장군의회가 30일 군수 및 관계공무원이 출석한 가운데 제2차 본회의를 열고 제288회 임시회를 마무리했다고 밝혔다.
이번 임시회에서는 올해 첫 추가경정예산안을 비롯해 군민생활 안전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조례안과 「도시철도 정관선 예비타당성 조사 통과 촉구 결의안」 등의 의원발의 14건과 집행부 16건 등 총 30건의 안건을 심사·처리했다.
추경을 통해 기장군 예산은 기정 본예산 7796억 원 대비 약 615억원(7.9%) 증가한 8411억 원 규모로 늘어난다. 회계별로 일반회계는 약 493억 원(6.8%), 특별회계는 약 121억 원(22.1%)이 증가됐다.
군의회 의원들은 이번 추경예산안 심사과정에서 당부사항으로 “정관 에듀파크, 일광 교육행복타운 등의 대규모 조성사업 추진 시 사업 전반을 총괄할 수 있는 컨트롤타워 역할을 수행할 주관 부서를 지정해 사업의 체계적인 관리 감독 시스템을 구축하기 바란다”며, “건설현장 근로자의 철저한 안전 확보”를 거듭 강조했다.
한편, 이번 추경 예산안은 기장군의 지역경제 활성화와 주민 복지 증진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길 바라는 기장군의회 의원들의 간절한 마음을 담아, 이례적으로 삭감없이 원안가결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