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불피해지역 상비약품 키트 지원 물품.(사진=경남농협 제공)

경남농협과 ㈜무학은 최근 발생한 산불로 큰 피해를 입은 산청군과 하동군 지역 주민들의 건강과 안전을 위해 상비약품 키트 500세트를 지원한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지원은 갑작스러운 산불로 인해 의료 접근성이 낮아진 지역 주민들에게 최소한의 응급조치가 가능하도록 돕기 위해 지원하게 됐다. 상비약품 키트에는 해열진통제, 소독약, 밴드, 연고 등 기본 의약품이 포함되어 있으며, 피해 지역에 전달될 예정이다.

최재호 무학 회장은 “산불피해를 입은 주민들의 불안과 불편을 조금이나마 덜 수 있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지원을 결정했다”며 “삶의 터전을 잃어버린 많은 분께 조금이나마 위로가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류길년 경남농협 본부장은 “산불 피해를 입은 지역 주민과 학생들이 하루빨리 안정적인 일상으로 복귀할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며 “앞으로도 경남농협은 재해 상황에서 농업인과 농촌지역 주민들의 삶을 지키기 위해 적극 나서겠다”고 말했다.

한편 농협은 재해발생시 신속한 복구 지원과 생필품 전달 등을 통해 피해 주민들의 일상 회복을 돕는데 앞장 서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