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제대-르엘동물의료센터 협약식 기념촬영 모습. (사진=인제대 제공)

인제대학교는 지난 30일 김해시 장유에 위치한 반려동물 의료 전문기관 르엘동물의료센터와 산학협력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글로컬대학 현장캠퍼스를 공식 개소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양 기관은 ▲반려동물 임상 분야 현장실습 운영 ▲실무 중심 교육 콘텐츠 개발 ▲진로·취업 연계 지원 ▲산학 공동 프로젝트 및 연구 협력 등에 협력한다.

협약식에는 르엘동물의료센터 김건우, 류정녹, 윤후람 대표원장을 비롯해 인제대 최용주 현장캠퍼스지원단장, 한기원 반려동물보건학과장, 감경윤 작업치료학과 교수 등이 참석했다.

르엘동물의료센터는 지역 내에서 전문성과 실무 인프라를 갖춘 동물병원으로, 학생들에게 임상 실습 기회를 제공할 수 있는 역량을 보유하고 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인제대 반려동물보건학과 학생들은 실제 의료 현장을 기반으로 한 다양한 교육과정에 참여하게 되며, 전문성과 실무역량을 고루 갖춘 반려동물 전문가로 성장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게 됐다.

김건우 대표원장은 “르엘동물의료센터는 지역사회와 함께 성장하는 의료기관으로, 이번 협약을 통해 미래 반려동물 전문가 양성에 기여할 수 있어 기쁘다”며 “학생들이 현장에서 배우고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 협조하겠다”고 밝혔다.

최용주 단장은 “현장과 교육이 분리되지 않는 실무형 인재 양성 체계를 만들어가는 글로컬대학의 방향성과 잘 맞는 협력 사례”라며 “이번 협약이 학생들의 진로와 취업을 연결하는 중요한 디딤돌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협약은 지역 반려동물 산업 현장과 교육기관이 유기적으로 협력하는 모델로, 향후 지역 반려동물 산업 발전과 전문 인력 양성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