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원석기자 |
2025.05.07 17:29:48
경남 양산시가 주최하고 양산시청소년회관과 소주청소년문화의집이 공동 주관하는 '제19회 양산전국청소년한마음축제'가 오는 24일 양산천 둔치에서 개최된다.
올해 축제는 '청소년, 함께 빛나다'를 주제로, 청소년들이 주인공이 되어 서로를 비추고 세상을 밝히는 의미를 담았으며, 청소년을 위한 다양한 체험과 전국청소년 경연이 어우러진 풍성한 하루가 준비된다.
축제는 오후 1시 기념식을 시작으로 저녁 7시까지 이어지며, 청소년과 시민 등 1000여명이 함께할 예정이다. 양산시청소년합창단의 공연으로 시작하는 기념식에서는 청소년헌장 낭독과 유공자 표창 등을 통해 청소년의 의미와 가치를 되새기는 시간이 마련된다.
가장 주목받는 프로그램은 전국청소년경연대회다. 메인무대에서는 음악과 퍼포먼스 부문에서 각각 9팀씩, 총 18팀이 본선에 올라 치열한 예선을 거쳐 갈고닦은 재능을 선보인다. 또 동아리존에서는 15개 청소년동아리팀이 직접 기획·운영하는 체험부스 경연이 펼쳐진다. 이 부스에서는 다양한 체험과 활동이 진행돼, 참가자와 방문객 모두가 함께 즐기고 소통할 수 있는 축제의 장으로 제공된다.
이밖에도 양산시청소년상담복지센터, 학교밖청소년센터, 양산시드림스타트, 양산교육지원청&양산진로교육지원센터, 양산청년센터, 동원과학기술대학교 사회복지과 등 관내 청소년 관련 기관이 참여하여 함께 팝콘 배부, 풍선아트 등 풍성한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그리고 현장의 열기를 더해줄 웅상청소년방과후아카데미 치어리딩팀의 공연과 관내외 우수 공연팀, 청소년에게 인지도 있는 초청 가수의 무대도 마련돼 시민 모두가 즐길 수 있는 축제의 장이 될 전망이다.
양산전국청소년한마음축제는 2003년 경남청소년한마음축제가 양산에서 처음 열린 것을 계기로 시작된 이래, 매년 50~70팀의 전국의 청소년들이 참가하여 자신의 끼와 재능을 발산하고, 다양한 동아리들이 문화 교류를 이어가는 소통과 화합의 장으로 자리매김해 왔다. 올해도 경기도, 충청도, 전라도, 대구, 부산, 경남, 울산 등 전국 각지에서 참가한 청소년팀이 예선을 거쳐 본선 무대에 오르게 됐다.
시 관계자는 “양산시는 청소년이 주인공이 되는 다양한 문화 프로그램을 확대해, 누구나 즐겁게 참여할 수 있는 축제의 장을 계속해서 만들어가겠다”고 밝혔다.
축제와 관련된 자세한 정보는 양산시청소년광장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