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와 경남농협은 8일 경남 농산물의 가격 안정화와 우수성 홍보를 위해 여름을 맞아 도 단위 할인행사를 마련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8일부터 11일까지 4일간, 경남권 농협 하나로마트 점포(통합구매 협약점 142개소)를 대상으로 진행되며, 조근제 함안군수, 이정곤 경남도 농정국장, 임영선 농협하나로유통 대표이사가 주요 내빈으로 참석한 가운데 '경남 농산물 사랑할 수박 애(愛)'라는 이름으로 김해유통센터에서 개장식을 개최했다.
메인품목인 함안 수박을 비롯해 사과, 블루베리, 애호박, 풋고추, 양파, 취나물 등 30여 품목으로 다채롭게 구성된 이번 행사는 2023년부터 경남도와 경남농협, 경남 원예조합공동사업법인이 협력해 진행해 온 통합마케팅의 일환으로 소비자들에게는 신선한 제철 농산물을 합리적인 가격에 제공하고, 농업인들은 제값을 받아 소득안정은 물론 판로 확대에도 기여하고 있어 매년 정례 사업으로써 좋은 호응을 얻고 있다.
류길년 경남농협 본부장은 “이번 행사가 경남 농산물의 소비 촉진과 농업인 소득안정에 기여하고 경남 도민들에게는 물가 부담을 줄이는데 도움이 되길 기대한다”며 “경남 농업인과 도민들을 위해 함께 힘쓴 경남도에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이어 “앞으로도 경남농협은 다양한 정책과 지자체 협력사업 확대에 많은 관심과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한편 경남도와 경남농협은 2020년부터 ‘생산유통 통합조직 육성사업(지자체협력사업)’을 추진해오고 있으며, 이를 통해 경남농업인 실익증진과 농산물 판매 확대를 위해 지속적인 노력을 이어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