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설공단은 울산종합운동장이 행정안전부로부터 '지진안전 시설물 인증'을 획득했다고 밝혔다.(사진=공단 제공)

울산시설공단은 울산종합운동장이 행정안전부로부터 ’지진안전 시설물 인증‘을 획득했다고 8일 밝혔다.

지진안전 시설물 인증은 행정안전부와 국토안전관리원이 내진 성능을 확보한 건축물을 대상으로 안전진단과 인증 심의를 거쳐 인증서와 명판을 발부하는 제도이다.

공단은 지난해 10월부터 내진 성능평가를 마친 종합운동장에 대해 인증 절차를 본격 추진했으며, 올해 3월 국토안전관리원의 건축구조기술사 등 전문가로 구성된 심사단의 현장 심사와 인증심의위원회 심사를 거쳐 지난 3월 28일 최종 인증을 획득했다.

이어 지난 7일에는 지진안전 시설물 인증 명판을 수령하고, 울산종합운동장에서 명판식을 진행했다. 이번 인증은 지난해 동천국민체육센터에 이어 두 번째로 획득한 성과로, 울산시민이 보다 안심하고 체육시설을 이용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한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

김규덕 이사장은 “앞으로도 공단이 관리하는 시설물에 대해 지진안전 시설물 인증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며 “울산 시민들이 안전하고 편리하게 시설물을 이용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