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교육청이 9일, 의정부여자고등학교에서 학생의 독서 흥미를 높이고, 교육공동체의 책 읽는 문화 확산을 위한 ‘2025 찾아가는 독서스쿨 다독다독 콘서트’의 첫 막을 시작했다.
도교육청 주최인 이번 행사는 교육과정 연계 학생 참여 중심 독서 행사로 기획했다. 독서·인문교육 우수 운영 학교 중 지역 여건을 고려해 10교(초4, 중3, 고3)를 선정했고, 의정부여고를 시작으로 오는 12월까지 행사를 진행한다.
행사 주요 내용은 작가와의 만남, 학생 독서 작품 전시, 독서퀴즈, 독서이벤트, 학생 동아리 공연 등이다. 학생들이 직접 참여하는 활동 중심으로 운영하며, 사전 활동(독서)-사후 활동(다양한 독후 활동)과 연계해 교육적 효과를 높인다. 또한, 김진이 아나운서의 진행 축하 공연, 독서 대화로 학생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이끈다.
특히, 의정부여고 독서 콘서트에는 네이버 뉴스 최다 구독자를 보유한 남형도 기자를 작가로 초대했다. 남기자의 작품을 읽은 학생들과 ‘타인을 향한 따뜻한 시선과 연대’를 주제로 책 대화를 나눴다. 이어, 가수 한해의 축하 공연과 의정부여고 ‘스쿨어벤져스’의 화답 무대로 책을 통한 소통과 즐거움이 이어졌다.
도교육청은 상반기에 시흥중(5월 19일, 작가 남궁인, 가수 황가람), 구운중(5월 26일, 작가 김겨울, 가수 범진), 안산양지초(6월 10일, 작가 서현, 가수 영파씨) 덕동초(6월 18일, 작가 홍민정, 가수 안예은)에서 ‘다독다독 콘서트’를 운영한다.
도교육청 현계명 융합교육과장은 “교육과정 연계 ‘다독다독 콘서트’는 학생들이 주인공이 되어 참여하고 소통하는 체험의 장”이라며, “이를 통해 독서 흥미를 높이고 가정과 지역으로 책 읽는 문화를 확산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콘서트 운영 실황은 오는 7월 5일부터 8월 2일까지 경인방송 ‘언제나 좋은 날 채리입니다’에 송출해, 지역 주민과 감동을 나누고 책 읽는 문화를 확산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