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쇼핑이 연결 기준 올해 1분기 매출 3조 4568억원, 영업이익 1482억원이라고 9일 공시했다.
지난해 동기 대비 매출은 1.6% 감소했지만, 영업익은 29% 증가했다.
사업 부문별 실적을 보면 백화점 매출은 8063억원으로 1.1% 감소했다. 영업이익은 비용 효율화 덕에 44.3% 증가한 1300억원을 기록했다.
지난 2023년 9월 전면 개장한 롯데몰 웨스트레이크 하노이 매출이 21.9% 늘고 영업이익이 6개 분기 만에 흑자 전환하는 등 해외 점포가 전반적으로 긍정적인 실적 흐름을 나타냈다.
마트는 매출이 1조 4873억원으로 0.3% 늘었고 영업이익은 281억원으로 34.8% 감소했다.
슈퍼의 매출은 3052억원, 영업이익은 32억원으로 각각 7.2%, 73.3% 줄었다.
이커머스(전자상거래) 사업 부문인 롯데온은 거래액이 12% 늘었으나 상품 구조 정비 등의 영향으로 매출은 5.0% 감소한 283억원에 그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