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7회 자연사랑 파란마음 그림축제 참가자들이 그림을 그리고 있다. (사진=삼양그룹)

삼양그룹이 휴비스와 지난 10일 전주에 위치한 휴비스 공장에서 진행한 ‘제27회 자연사랑 파란마음 그림축제’를 성황리에 마무리했다고 11일 밝혔다.

자연사랑 파란마음 그림축제는 어린이와 청소년들에게 환경보호의 중요성을 알리기 위해 자연과 관련된 주제의 그림대회를 열고, 환경 관련 체험 프로그램을 제공하는 행사다. 삼양그룹은 지난 1966년부터 올해까지 30년 가까이 행사를 이어오고 있다.

삼양그룹의 장학재단인 수당재단과 화학 섬유소재 전문기업 휴비스, 삼양그룹 계열사인 삼양사, 삼양화성이 공동 주최하고 환경부와 전북특별자치도교육청이 후원했다.

이번 그림축제는 사전접수 시작 하루만에 모집이 마감될 만큼 많은 관심을 받았다. 행사 당일에는 전국의 유치원생(만 3~6세)과 초등학생 약 580명, 가족 포함 1250여명이 참가했다는 것.

이번 그림대회는 유치부와 초등학교 저학년, 고학년 3개 부문으로 나뉘어 진행된 가운데, ‘환경을 지키기 위한 우리의 노력’이라는 대주제와 연관된 부문별 주제 2개가 공개됐다.

유치부와 초등학교 저학년은 동일한 그림 주제가 주어졌으며, 학생들은 약 4시간에 걸쳐 그림을 그리며 환경의 중요성을 되새기는 시간을 가졌다.

배용준 삼양사 전주EP공장장은 “그림대회의 공정성을 위해 곳곳에 감독관을 배치하고, 지난해 참가자들의 만족도가 높았던 체험 프로그램의 비중을 늘리는 등 행사 준비에 많은 공을 들였다”며 “이번 행사가 아이들이 환경보호의 가치를 되새기는 시간이 되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