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샘이 25년 1분기 잠정실적 발표(연결 기준)를 통해 매출 4434억원과 영업이익 64억원을 기록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 동기 대비 각각 8.7%, 50.4% 감소한 수치다.
국내외 경기 불확실성에 따른 소비 심리 위축, 대형 입주물량 축소 등 부동산 경기 회복 지연과 환율 상승 등의 영향으로 한샘의 매출과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감소했다.
다만 한샘은 지난 23년 2분기 흑자로 돌아선 이래 8분기 연속 흑자를 시현하며, 수익성 중심의 안정적인 경영 기조를 이어가고 있다. 외부 환경 속에서도 지속적인 공급망 정비와 운영 효율성 유지 등을 통해 안정적인 수익성 확보의 구조화를 이뤄 나가고 있다는 것.
이에 한샘은 전 사업 부문에서 경쟁력 강화를 위한 전략을 지속적으로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리하우스는 인테리어 시장의 리모델링 밸류체인 완성과 전국 단위의 영업·물류·시공 체계 구축을 고도화하며, 중고가 제품군 중심의 포트폴리오 강화를 통해 객단가를 높이고 수익성을 제고한다.
홈퍼니싱은 유통 채널 최적화와 함께 붙박이장·호텔침대·학생방 등 핵심 상품 카테고리 중심으로 상품 경쟁력을 강화할 방침이다.
한샘 관계자는 “B2C 시장에서의 강력한 브랜드 파워를 기반으로, B2C·B2B 동반 성장을 이어가며 업계 선도 기업으로서의 입지를 공고히 할 계획이다”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