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계 로고 (사진=신세계)

신세계가 1분기 연결 기준 순매출액에 특정매입원가 등을 더한 총 매출액은 2조 8780억원, 영업이익은 1323억원을 기록했다고 13일 밝혔다.

전년 동기 대비 총매출은 2.1% 늘었지만, 영업익은 18.8% 감소했다.

사업 별로 보면, 백화점 사업은 1분기 총매출액 1조 7919억원을 기록, 전년 수준(1조 8014억원)에 준하는 매출을 올렸다. 영업이익은1079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58억 감소했다.

경쟁 차별화를 통한 본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신세계는 스위트파크(강남/대구), 하우스오브신세계, 신세계 마켓, ‘디 에스테이트(본점)’ 등 미래 성장을 위한 투자를 지속했다.

더불어 지난달 초 선보인 본점 ‘더 헤리티지’ 개관과 ‘디 에스테이트’의 럭셔리 브랜드 확대, 전 점을 아우르는 팝업스토어 유치를 통해 다시금 성장세로 전환한다는 계획이다.

한편, 자회사 신세계디에프는 매출액 5,618억원, 영업이익은 -23억원을 기록했다.

시내면세점과 공항 매출액은 전년보다 늘었으나 인천공항 정상 매장 전환에 따른 임차료 증가로 영업이익은 적자전환 했다.

다만, 전년 하반기 희망퇴직 실시, 올해 1월 부산점 폐점 등 경영 효율화 노력으로 직전분기 대비 적자폭을 크게 개선했다.

신세계인터내셔날은 매출액 3042억원, 영업이익 47억원을 기록했다.

코스메틱부문 매출액은 1131억원을 기록, 전년 대비 8.4% 신장했다.

신세계센트럴은 영업비용 증가로 매출액 887억원, 영업이익 222억원을 기록했다.

신세계라이브쇼핑은 뷰티와 건강식품의 호조 속, 매출액 811억원, 영업이익은 57억원의 성과를 보였다.

신세계까사는 올 1분기 환율 변동에 따른 원자재 가격 인상과 국내 건설 경기 침체 등으로 매출액은 623억원, 영업이익은 1억원을 기록했다.

신세계 관계자는 “어려운 업황 속 본업 경쟁력 강화 및 미래 성장을 위한 투자비 지출에도 영업익 1천억 이상을 유지했다”며 “앞으로 각 사별 체질 개선을 통해 내실 있는 성장을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CNB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