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혜영기자 |
2025.05.14 14:06:25
울산항만공사(UPA)는 오는 20일 울산 북신항 일원에서 ‘2025년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을 실시한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훈련에는 UPA를 비롯해 울산시, 울산지방해양수산청, 울산해양경찰서, 남부소방서, 해양환경공단 울산지사 등 11개 기관 및 기업·단체에서 200여 명이 참여할 예정이다.
특히 올해 훈련은 지난해 1월 일본 노토반도 지진으로 발생한 동해안 지진해일을 참고해 선박사고 위주 훈련에서 탈피해 울산항 특성을 반영한 대규모 해양오염 복합재난 상황을 가정해 진행된다.
참여기관들은 상황판단회의, 인명구조, 육·해상 오염방제 등 실제 분야별 대응능력을 평가하고 유관기관 간 협력체계를 점검하는 등 이번 훈련을 통해 지진해일과 같은 자연재난에 대한 울산항의 역량 강화가 기대된다.
UPA 변재영 사장은 “훈련을 통해 발굴한 개선사항은 향후 재난대응을 위한 기관 간 협력과 행동매뉴얼에 반영하는 등 중단 없는 울산항 운영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