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추흰나비 모습.(사진=공단 제공)

울산시설공단은 오는 17일 오전 9시 30분부터 울산대공원 생태여행관에서 배추흰나비 관찰 키트 나눔 행사를 진행한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시민들이 일상 속에서 자연의 소중함을 체험할 수 있도록 기획됐으며, 울산대공원 생태여행관에서 직접 사육한 배추흰나비를 활용해 제작한 교육용 키트를 무료로 배포한다.

배포되는 키트는 배추흰나비 애벌레, 먹이 식물, 관찰 설명서로 구성돼 있어 가정에서도 나비의 한살이 과정을 생생히 관찰할 수 있다. 이를 통해 생명의 신비와 생태계의 순환 원리에 대해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설계됐으며, 특히 어린이들에게는 생태 감수성을 높이고 자연 보호의 중요성을 체험하는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나눔 행사는 공단 공식 SNS 구독자를 대상으로 선착순으로 진행되며, 총 100개의 키트가 준비돼 있어 조기 마감될 수 있다.

공단 관계자는 “가정에서도 아이들과 함께 생명을 돌보는 체험을 통해 자연에 대한 소중함을 배울 수 있도록 이번 프로그램을 마련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생태교육 콘텐츠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전했다.

자세한 내용은 공단 홈페이지 및 공단 SNS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